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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8/10(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8. 10.

1. 전 거래일(89)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美 7월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1,146원대로 갭업 개장함. 아시아 장중에 달러인덱스 또한 92.9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였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흐름을 보임. 1,140원대 중반 위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었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20원 상승한 1,144.30원에 장을 마감함.

-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으나 노무라는 여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과민반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음. 9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9.0%였는데, 이는 전월치 및 예상치 8.8% 모두를 웃도는 수치임. 동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 상승했음. 노무라는 "올해 7 CPI 인플레이션이 낮은 이유는 지난해 7 CPI가 양쯔강 홍수로 인해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PPI 인플레이션 수치는 중국 정부 당국이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산업을 규제하는 등 공급망 제약이 강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음. 그러면서 중국의 국내 인플레 압력이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음. 노무라는 7월 인플레 수치가 예상보다 높다고 해서 중국 당국이 과민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음. 그러면서 "대신 중국은 전반적인 완화정책과 선별적 타이트닝이라는 독특한 혼합 정책을 올해 말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음. 핀포인트에셋매니지먼트의 장 지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현재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보이는데 성장은 둔화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면서 "팬데믹이 더 심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은 차질을 빚는 중"이라고 말했음. 이어 "지난 주말 가오창 전 중국 위생부장의 언급을 통해 중국이 여전히 무관용 정책을 따를 것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정책은 중국이 국경 간 화물 이동이나 여행객 움직임을 면밀히 조사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음. 장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점이 공급망에도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인플레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9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492 (국내: 1,455)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44.30 (고가: 1,147.50 저가: 1,142.60) / 전거래일 종가 1,142.10
8/10 매매기준율: 1,145.00 / 거래량: 82.1억불
○ 韓 코스피: 3,260.42 (0.30%), 韓 코스닥: 1,060.00 (0.02%)
○ 日 닛케이: 27,820.04 (‘산의 날휴장, -%), 中 상해종합: 3,494.64 (1.05%)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혼조세를 보였고, 뉴욕 유가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각종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강세를 이어갔고, 10년 국채금리는 테이퍼링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감.

- 달러화가 9월에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음.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주에 나왔던 일자리 지표와 서비스업 지표를 언급하며 "9월은 달러화와 외환시장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데, 이 여건이 더 무르익었다"고 했음. 지난 6일 美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94.3만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4.5만개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임. 실업률 역시 5.4%를 기록, 예상치(5.7%)보다 0.3%포인트 낮았음. 4일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7월 서비스업황이 사상 최고라고 발표했고, 7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64.1, 전문가 예상치 60.5를 크게 웃돌았음. 아울러 JP모건은 연준 인사들이 연달아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는 점도 주목했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가 주류이며, 매파가 비주류라는 가정을 흔들기 때문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 수요가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보다 많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가깝다"와 같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지난달에 94.3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런 증가세가 한두 달 더 지속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했음.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조기 테이퍼링 리스크가 커졌다"고 평가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47.75(서울환시 종가대비 2.85)

○ 유로/달러: 1.17351 ( 0.21%), 달러/: 110.350 ( 0.12%), 달러인덱스: 92.990 ( 0.22%)
○ 美 2Y 국채금리: 0.208% (-bp), 10Y: 1.315% (2.3bp), 30Y: 1.961% (2.4bp)
CRS 3Y Mid: 0.715% ( 0.035%p) / 3M Libor 금리: 0.13% (-%p)
○ 다우: 35,101.85 (0.30%), S&P: 4,432.35 (0.09%), 나스닥: 14,860.18 (0.16%)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6.48 (2.6%)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에도 이어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14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하여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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