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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대학생, 2006~2008

너와 너희들에게

by hyperblue 2008. 5. 16.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근데 난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다.
너의 존재가 내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것.
이래서 사람은 혼자일 수도, 혼자여서도 안되나보다.
미천한 내 가치는 너로 인해 재평가된다.
타인의 평가와 비난과 멸시와 조소 따위는 두렵지 않다.
난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래왔었다.
당신은 그 존재자체로서 나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
언제부턴가 그래왔다.
그리고 조금씩 다가온다. 나와 당신을 시험할 숱한 고난의 시간이.
두렵다. 아니, 두렵지 않다.
난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
이 싸움의 이유도 바로 당신.
당신은 이미 내 안에 너무 커져버렸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의경, 남자, 아들이 되고 싶다.
또한 당신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싶다.

D-40.

항상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너, 그리고 너희들 모두.

- 척박한 내 삶을 밝혀주는 당신과 모든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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