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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7/9(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7. 9.

▣ 달러/원 환율 급등

<환율 급등 관련 원인 분석>

-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등을 지속하며 기존 상단 저항선으로 간주되었던 1,145원까지 상승함. 어제(8) 장중에는 1,146원까지 터치했으며,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 환율의 상승세가 일시에 꺾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비슷한 레벨의 환율 급등세를 보였던 지난 3월과 비교해봤을 때, 그 때는 美 국채금리 폭등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달러 강세를 자극하였으나 지금은 반대로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맥을 못추고 있으며 테이퍼링 등의 긴축 논의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양태가 확연히 다름.

- 작년 초 코로나19 창궐 시의 환율 급등 때는 글로벌 달러 유동성 자체가 감소하였으며, 그로 인해 대표적인 역외 달러차입금리인 LIBOR 또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지금 LIBOR 3개월물 기준 0.119%까지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역외시장의 달러 유동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유추할 수 있음.

- 역내(서울환시) 시장의 경우에도 달러vs.원의 상호 유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스왑시장에서도 달러 부족으로 인한 특별한 시장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이유는 전형적인 “Risk-off”국면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음. 전형적인 안전자산 선호 국면에 나타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① 美 국채금리 하락 ②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 ③ 한국 등 신흥국 주식시장 약세)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이슈 재부상이 달러의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으며,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그간 국내 중공업체의 해외 수주와 수출 호조로 인한 네고 물량 출회로 수급적으로 상단이 눌렸으나 역외시장의 강력한 달러 매수세 때문에 그 상단이 일시에 뚫린 것이라는 분석.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

-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상승 속도로 봤을 때, 급격한 오버슈팅이 진행되었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이것이 일시에 다시 급락하거나 진정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

- 테이퍼링 관련 긴축 이슈는 이미 충분히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향후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스탠스가 추가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것 보다는 비둘기적 발언이 “Risk-on”모드(달러/원 환율 하락)로 되돌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들의 현/선물 순매도 규모는 코로나19 관련 악재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되감기 어려워보이며, 달러/원 환율의 향방도 이와 연동될 것으로 보임.

- 현업의 FX딜러들도 현재의 달러/원 급등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악화외에는 명확한 매크로 원인을 지목하기 힘든 다소 불분명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이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차후에는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음. 원화 강세 요인(韓 기준금리 연내 인상 시사, 수출 호조 지속)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

- 환율 급등세가 지속될 시에는 韓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 개연성이 크나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우며,  환율 상승국면의 변곡점에 대해서도 전문가들도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음.

1. 전 거래일(78)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되어 1,141원대에 상승 개장함. 장중 차츰 상승폭을 확대하였으며, 점심 무렵에는 1,146원대까지 고점을 높였음. 이는 지난해 10/14에 기록한 1,149.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달러인덱스는 92.7선에서 등락함. 외국인도 국내 주식시장 현/선물 순매도 폭을 키우며 환율 상승을 뒷받침하였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6.90원 상승한 1,145.00원에 장을 마감함.

- SC은행은 한국은행이 미국의 테이퍼링을 의식해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음. 8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 '하반기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와 자산 가격 상승을 이유로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급작스러운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위축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 연준이 테이퍼링을 내년에 발표한 뒤 오는 2023년 초에 시행할 것"이라며 "오는 2023년 금리인상이 두 차례 정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음. 로버트슨 헤드는 "미국채 금리의 주요 테마는 수익률곡선 평탄화로, 미국채 10년물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달러화는 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AXJ) 통화 대비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음. 그는 "통화완화와 경기부양 조합이 신흥국가 수익률곡선을 가파르게 만들어 아시아 역내표시채권(LCY)에는 중립적인 입장"이라며 "외환시장에서는 엔, 유로, 달러를 혼합해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음. "원자재가격은 금융자산 대비 저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고 덧붙였음. SC제일은행의 하반기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은 SC그룹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와 함께 국내 금융사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제동향을 논의하는 행사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박 전무의 진행으로 로버트슨 헤드, 딩 슈앙 SC그룹 범중화권·북아시아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폴 호스넬 SC그룹 원자재 리서치 글로벌 헤드가 강연자로 나섰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8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75명 (국내: 1,227명)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45.00 (고가: 1,146.00 저가: 1,139.70) / 전거래일 종가 1,138.10
7/9 매매기준율: 1,143.40 / 거래량: 90.5억불
○ 韓 코스피: 3,252.68 (0.99%), 韓 코스닥: 1,034.48 (1.23%)
○ 日 닛케이: 28,118.03 (0.88%), 中 상해종합: 3,525.50 (0.79%)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고,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됨.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증시 조정과 국채금리 하락 지속 등의 영향으로 소폭 약세로 돌아섰고, 10년 국채금리는 증시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를 바탕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음.

-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 수정했음. ECB의 기존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 바로 아래(close to, but below 2%)'였음. ECB는 지난해 1,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정책 리뷰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결과 발표를 미뤄오다 8(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를 공개했음. 이날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ECB는 중기적으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2%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필요할 경우 목표치를 일시적으로 오버슈팅 하는 것도 허용할 뜻을 밝혔음. 美 연준도 지난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 2%에서 '평균 2% 물가 목표제'로 수정해 인플레이션이 그동안 목표치를 밑돈 기간을 상쇄하기 위해 2% 이상의 오버슈팅도 일정 기간 용인할 뜻을 시사했음.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함으로써 중앙은행들은 더 오랜 기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음. ECB의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도는 것도 목표치를 웃도는 것만큼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는 ECB가 장기간의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함.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47.30(서울환시 종가대비 2.00원↑)

○ 유로/달러: 1.18480 ( 0.44%), 달러/: 109.775 ( 0.75%), 달러인덱스: 92.362 ( 0.36%)
○ 美 2Y 국채금리: 0.196% (1.6bp), 10Y: 1.299% (1.5bp), 30Y: 1.916% (2.1bp)
CRS 3Y Mid: 0.625% ( 0.020%) / 3M Libor 금리: 0.12% (-%)
○ 다우: 34,421.93 ( 0.75%), S&P: 4,320.82 ( 0.86%), 나스닥: 14,559.79 ( 0.72%)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2.94 (1.0%)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일 계속되는 급등세를 반영하여 1,150원를 향해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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