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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7/30(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7. 30.

1. 전 거래일(729)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FOMC 결과를 반영해 1,150원대 초반에서 하락 개장 후 오전 중에는 횡보하는 흐름을 보임. 중국 정부가 중국 회사들의 미국 증시 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에 역외 달러/위안이 급격히 레벨을 낮추었으며, 달러/원 환율도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며 1,140원대 중반으로 하락폭을 확대함. 장중 한 때 1,144.3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10원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에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8.10원 하락한 1,146.50원에 장을 마감함.

- 중국 시장이 며칠동안 규제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자 중국 관영 언론인 신화사(新華社)가 중국 주식시장 달래기에 나섰음. 신화사는 "최근 중국 증시에서 비교적 큰 변동성이 나타났다. 시장에 어느 정도 우려감이 있다"면서도 "중국 경제가 계속 나아지는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으며, 중국의 개혁개방 발걸음은 여전히 굳세다. 중국 자본시장 발전 기초는 여전히 튼튼하다" 28(현지시각) 11시경에 보도했음. 이번 주 들어 이날까지 중국 대형주를 묶은 CSI300지수가 6.5% 급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6.7% 떨어졌는데, 중국이 플랫폼 기업과 에듀테크 기업을 규제해 투자자 불안감이 커졌음. 특히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달러/위안 환율도 한때 6.50위안 선을 넘어섰음. 신화사는 "산업을 감독 관리하는 정책은 중국의 장기적인 발전에 유리하다"고 강조했음. 플랫폼 경제와 사교육 기관에 대한 규제가 해당 산업에 대한 억압이 아니며 경제와 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 중국에서 사교육비 부담이 출산율 저하 문제로 이어지자 당국이 지난 24일에 사실상 '사교육 금지령'을 발표했음. 관련 보도가 발표 전 먼저 나와 23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하오웨이라이, 신둥팡 등 에듀테크 기업이 폭락했고, 미국에 상장된 다른 중국 주식도 덩달아 흔들렸음. 시장에선 해외에 상장한 중국 주식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음. 신화사는 "최근의 일부 규제정책이 해외에 상장한 기업과 관련돼 시장에 우려감이 있다. 중국 기업의 해외 상장 정책에 향후 변수가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다"라고 말했음. 그러면서 "확신할 수 있는 건 기업이 상장할 곳을 고르는 것과 관련해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열린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하며, 기업이 법규를 따라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29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896 (국내: 1,674)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46.50 (고가: 1,151.50 저가: 1,144.30) / 전거래일 종가 1,154.60
7/30 매매기준율: 1,147.40 / 거래량: 120.5억불
○ 韓 코스피: 3,242.65 (0.18%), 韓 코스닥: 1,044.13 (0.82%)
○ 日 닛케이: 27,782.42 (0.73%), 中 상해종합: 3,411.72 (1.49%)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뉴욕 유가는 원유재고가 줄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2분기 GDP의 시장기대 하회와 위험선호 현상의 귀환으로 약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지난 FOMC 이후 조금씩 테이퍼링 관련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음.

- 올해 2분기(4~6)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음. 美 상무부는 29(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4% 증가보다 크게 낮았음.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지난해 3분기 빠르게 반등한 뒤 다시 성장세가 둔화했음. 지난해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31.4%로 추락해 역성장했으나 3분기에 33.4%로 가파르게 반등한 바 있음.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3.5%였음.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4.3%를 기록한 후 1분기 6.3%로 반등한 후 2분기에도 6.5% 성장했음. 기업들의 사업장 재개와 백신 접종 확대, 정부의 대규모 지원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DP 발표 이후 낸 보고서에서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수치가 나왔다"라며 "이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 프로그램 종료로 정부 지출이 예상과 달리 줄어든 데다 거주용 투자에서 예상보다 하락세가 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43.95(서울환시 종가대비 3.15원↓)

○ 유로/달러: 1.18879 ( 0.34%), 달러/: 109.454 ( 0.38%), 달러인덱스: 91.894 ( 0.39%)
○ 美 2Y 국채금리: 0.203% (1.2bp), 10Y: 1.272% (4.4bp), 30Y: 1.918% (4.4bp)
CRS 3Y Mid: 0.680% ( 0.030%p) / 3M Libor 금리: 0.13% (-%p)
○ 다우: 35,084.53 (0.44%), S&P: 4,419.15 (0.42%), 나스닥: 14,778.26 (0.11%)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3.62 (1.7%)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에 실망스러운 美 경제지표에 약세를 보인 달러화 영향으로 1,140원 초중반대로 하락 출발하여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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