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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8/4(수)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8. 4.

1. 전 거래일(83)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금리가 하락 안정화된 영향으로 장 시초부터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하락 개장함. 이후에 역외 달러/위안이 급등하자 이에 연동돼 1,152원대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호주달러가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강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되어 다시 하락 전환됨. 코스피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60원 하락한 1,148.30원에 장을 마감함.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7월 정례회의 때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만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나타났음. 고승범 위원은 지난 7월 금통위 때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음. 반면 한 명의 금통위원은 금융불균형 문제는 통화정책이 아니라 금융 건전성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 논의는 백신의 충분한 접종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음. 3일 한은이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고승범 위원은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음. 고 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확한 예측도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이 무거우나, 금융안정에 보다 가중치를 두어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현 0.50%에서 0.75%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음. 그는 "자산시장의 과도한 가격상승 기대를 소폭의 금리인상으로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통화정책의 시그널링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음. 다른 금통위원도 조만간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음. A위원은 "국내경제의 견실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가까운 시일 내에 일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음. 이 위원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대면소비 회복을 다소 지연시키겠지만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 본격화, 그간의 방역조치 경험 등을 감안할 때 그 영향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3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02 (국내: 1,152)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48.30(고가: 1,153.80 저가: 1,148.00) / 전거래일 종가 1,150.90
8/4 매매기준율: 1,150.70 / 거래량: 72.5억불
○ 韓 코스피: 3,237.14 (0.44%), 韓 코스닥: 1,036.11 (0.16%)
○ 日 닛케이: 27,641.83 (0.50%), 中 상해종합: 3,447.99 (0.47%)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고, 뉴욕 유가는 델타 변이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도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하다가 소폭 상승했음.

- 미셸 보우만 美 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이 코로나19의 영향을 치유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많다고 언급했음. 3(현지시간) 연준에 따르면 보우만 이사는 '포괄적인 회복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연구세미나 연설에서 "최근 고용의 고무적인 속도에도 고용은 여전히 예전보다 한참 낮다"며 이같이 말했음. 그는 "올해 6월에 2020 2월보다 68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6월에는 6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거나, 적은 시간 동안 일했는데 고용주가 팬데믹으로 사업을 잃거나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음. 보우만 이사는 "현재 일부 사람들은 일자리 확보와 업무 라인 변경에 대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일부 사람들은 노동력에 다시 들어가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짚었음. 그는 이어 "공중보건 비상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경제의 강한 기반을 되돌려놓으려면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최근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음. 아울러 "데이터와 증거, 연구는 정책담당자와 실무자들이 경제적 개선의 영향을 더욱 명확하게 생각하도록 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저소득 근로자를 잘 지원하고, 급여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법, 복귀 근로자와 새로 취업하는 청년들을 잘 준비하도록 하는 전략, 모든 사람들에 보람있는 일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49.20(서울환시 종가대비 0.35)

○ 유로/달러: 1.18661 ( 0.05%), 달러/: 109.055 ( 0.22%), 달러인덱스: 92.052 ( 0.01%)
○ 美 2Y 국채금리: 0.176% (-bp), 10Y: 1.182% (0.9bp), 30Y: 1.851% (0.1bp)
CRS 3Y Mid: 0.685% ( 0.020%p) / 3M Libor 금리: 0.12% (-%p)
○ 다우: 35,116.40 (0.80%), S&P: 4,423.15 (0.82%), 나스닥: 14,761.30 (0.55%)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0.56 (1.0%)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 초반선 부근에서 개장하여 국내 주식시장 및 역외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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