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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6/18(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6. 18.

1. 전 거래일(617)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전일 종가대비 14.80원 급등한 1,132.00원에 갭업 출발함. 점도표에서 오는 2023년 금리를 적어도 두 번 이상 인상할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위험심리가 훼손됐음. 이후에는 네고 물량이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1,130원선 아래로 내려오며 상승폭을 축소함. 아시아 시장에서 역외 달러/위안 (USD/CNH) 환율 또한 간밤 상승세를 일부 되돌린 점도 추가 상승을 막은 요인이었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20원 상승한 1,117.20원에 장을 마감함.

- 중국 경제가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지표의 모멘텀이 바뀌면서 그동안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소매판매가 다소 괜찮은 부분으로 떠오르게 됐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음.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5월 산업생산, 소매 판매, 고정자산투자 모두 전월 대비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음.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 전월 증가율 9.8%를 밑돌았으며, 동기간 소매 판매도 12.4% 증가해 전월 증가율 17.7%를 하회했음.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저효과를 고려해 조정할 경우 산업생산과 투자는 다소 둔화한 반면 소매 판매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반스 프릿차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중국 소비지출은 경제 회복세에서 뒤처져 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으나 이번 달에는 노동절 연휴와 타이트한 노동시장 덕분에 전월 대비 기준으로 개선됐다"고 말했음. 그는 소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통제되고 백신 접종도 이뤄지면서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음. 반면 투자와 수출은 향후 몇 개월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음. 노무라의 루 팅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선진국 경제가 재개되면서 이들 국가의 서비스 지출이 개선되는 가운데 이연 수요는 차차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실제 수요에 충격을 주기 시작하며 강화된 부동산 관련 규제마저 경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몇 달간 중국의 경제 활동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17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40 (국내: 523)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30.40 (고가: 1,132.00 저가: 1,127.60) / 전거래일 종가 1,117.20
6/18 매매기준율: 1,129.50 / 거래량: 약 105.1억불
○ 韓 코스피: 3,264.96 (0.42%), 韓 코스닥: 1,003.72 ( 0.52%)
○ 日 닛케이: 29,018.33 (0.93%), 中 상해종합: 3,525.60 (0.21%)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고, 뉴욕 유가는 연준이 기존의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하며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연준이 매파로 돌변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2개월 만에 최고의 강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고용시장 회복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세를 보임.

- 소시에테제네랄(SG)은 美 연준이가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번 회의가 전환점(turning point)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음. SG의 스티븐 갤러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됐음을 인정했다며 이번 회의가 전환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음. 그는 앞으로의 회의에서 이러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며 메시지는 완곡했지만, 추가로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은 강화됐다고 말했음. 갤러거 이코노미스트는 여름 동안 연준 위원들이 테이퍼링 전망에 대해 더 공개적으로 얘기할 것이며 여름 말이나 가을(9월 중순이나 11월 초 회의)에 연준이 공식적으로 테이퍼링 계획(규모/시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그는 연준이 실제 테이퍼링은 내년 1월부터 '그다지 크지 않은(modest)' 규모로 시작할 것이라며 이쯤이라면 초기 가이던스와 투명성 관점에서 충분한 시간을 준 것이라고 말했음. 구체적으로는 내년 1월부터 매달 100억 달러씩(국채 50달러/모기지 담보증권 50억 달러)으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34.30(서울환시 종가대비 3.95원↑)

○ 유로/달러: 1.19023 (0.85%), 달러/: 110.272 ( 0.33%), 달러인덱스: 91.943 ( 0.68%)
○ 美 2Y 국채금리: 0.221% (1.8bp), 10Y: 1.507% (5.2bp), 30Y: 2.101% (11.0bp)
CRS 3Y Mid: 0.530% ( 0.010%) / 3M Libor 금리: 0.13% ( 0.01%)
○ 다우: 33,823.45 ( 0.62%), S&P: 4,221.86 ( 0.04%), 나스닥: 14,161.35 (0.87%)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1.04 (1.5%)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시도를 다시 한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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