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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6/23(수)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6. 23.

1. 전 거래일(622)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3.20원 하락한 1,131.50원에 개장함. 글로벌 금융시장이 매파적인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일부 회복한 가운데 달러화가 지난주의 강세를 되돌린 영향을 받았음. 아시아 장중에 달러인덱스는 92선 위로 레벨을 높이며 추가 달러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원 환율은 이에 연동되지 않고 1,133원 선에서 상단이 막힌 흐름을 보임. 1,131~33원 박스권을 유지한 끝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80원 하락한 1,131.90원에 장을 마감함.

- 중국 경제가 팬데믹 위기 뒤 살아나고 있지만 소비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바클레이스 아시아태평양의 창 젠 수석 중국 경제학자는 가계소득 성장이 느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음. 지난주 중국 정부가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또다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12.4% 늘었으나, 전문가 예상치는 13.6%였음. 창 경제학자는 "중국의 소비지출을 억누르는 펀더멘털상의 문제는 느려진 가계소득 성장이다. 특히 저소득층 소득 성장이 둔화했다"고 설명했음. 지난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약 6억 명이 매달 1천위안( 17 5천원) 이하를 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중국 정부가 '쌍순환'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인데, 쌍순환은 내수에 방점을 찍어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임. 창 경제학자는 "국내총생산(GDP) 중에서 가계소비 비중을 늘리려면 GDP 중 가계소득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음. 아울러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소득 분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소득 분배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경제위기 뒤에 더 악화했으며, 전세계 곳곳에서 소득격차와 자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창 경제학자는 지적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95명 (국내: 351명)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31.90 (고가: 1,133.60 저가: 1,131.10) / 전거래일 종가 1,134.70
6/23 매매기준율: 1,132.40 / 거래량: 101.0억불
○ 韓 코스피: 3,263.88 (0.71%), 韓 코스닥: 1,011.56 (0.06%)
○ 日 닛케이: 28,884.13 (3.12%), 中 상해종합: 3,557.41 (0.80%)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상승 마감했고,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非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한 가운데 특별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큰 방향성 없이 소폭 하락했음.

- 파월 연준 의장은 팬데믹이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고 인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물가 압력 요인은 사라질 것으로 봤으며 너무 높아지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음. 파월 의장은 22(현지시간)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5%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일 수 없다" "경제 재개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음. 이어 "입수되는 지표도 이런 예상과 일치한다"고 덧붙였음. 그는 "인플레이션 급등에서 많은 부분은 팬데믹에 영향을 받은 부분이 견인했고, 팬데믹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예상보다 컸다"면서 "여전히 인플레이션 열기가 냉각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너무 높은 상태를 지속하면 연준은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그는 언제 팬데믹 관련 인플레이션 고조가 식을지 말하기 어렵다면서 "연준은 금리 인상의 촉매로 실질 인플레이션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음. 고용시장과 관련해 그는 "해가 가면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것으로 강력하게 추측한다" "그러나 고용이 너무 높다고 해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며,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음. 파월 의장은 고용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경제가 더 강해지게 되면 정부의 차입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33.70(서울환시 종가대비 1.75원↑)

○ 유로/달러: 1.19419 (0.19%), 달러/: 110.640 ( 0.33%), 달러인덱스: 91.720 ( 0.14%)
○ 美 2Y 국채금리: 0.238% (1.2bp), 10Y: 1.478% (1.3bp), 30Y: 2.106% (1.1bp)
CRS 3Y Mid: 0.510% ( 0.010%) / 3M Libor 금리: 0.13% ( 0.01%)
○ 다우: 33,945.58 (0.20%), S&P: 4,246.44 (0.51%), 나스닥: 14,253.27 (0.79%)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3.06 (0.8%)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반기 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매도 수급이 우위인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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