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환(FX)

7/6(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7. 6.

1. 전 거래일(75)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 美 6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131원대에 하락 개장함. 신규 고용은 크게 증가했으나 실업률이 높게 나오며 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한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작용함. 장 초반에는 중공업체 수주소식과 네고물량이 환율을 눌렀으나 1,13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였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3.20원 하락한 1,131.80원에 장을 마감함.

- 美 연준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음.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최근 수년간 인민은행이 파월 의장의 연준보다 훨씬 자율적으로 행동했다" 5(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에 기고했음. 독립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인민은행보다 정치 권력에 더 휘둘린 것은 파월의 연준이라는 비판인데,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 때 금리정책과 관련해 압박을 받았음. 페섹은 "팬데믹 가운데 미국 주식이 기록한 오름폭은 파월의 연준이 냉철한 기관이라기보다 정부의 ATM (현금자동인출기)에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나타낸다"라고 했음. 또한 페섹은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코로나 위기 대응용 정책을 철회하고 있음을 지적했는데, 실제로 중국 인민은행은 거시건전성 정책을 활용해 자산시장을 식히는 중이며, 레버리지가 과도한 업종의 자금 조달도 제한하고 있음. 그는 이강 인민은행 총재가 파월 의장과는 달리 '펀치볼 (punch bowl·칵테일 음료를 담은 큰 그릇)'을 서서히 치우고 있다고 표현했음. 이는 인플레 파이터로 알려진 윌리엄 마틴 전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은 파티가 한창일 때 펀치볼을 치워야 한다"고 말한 데서 따온 비유임. 마지막으로 인민은행이 연준보다 디지털 통화 발행에 앞서 있다고 페섹은 언급했는데, 인민은행은 내년 초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최에 맞춰 디지털 위안화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음. 페섹은 "인민은행을 숭앙하려는 게 아니다. 인민은행의 불투명성과 중첩적인 금융규제는 비판받을 만하다"라면서도 중국이 미국보다 통화정책을 더 빨리 정상화하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덧붙였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5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11명 (국내: 644명)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31.80 (고가: 1,132.40 저가: 1,128.50) / 전거래일 종가 1,135.00
7/6 매매기준율: 1,130.30 / 거래량: 54.7억불
○ 韓 코스피: 3,293.21 (0.35%), 韓 코스닥: 1,047.33 (0.88%)
○ 日 닛케이: 28,598.19 (0.64%), 中 상해종합: 3,534.32 (0.44%)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7/5() 휴장.

- 유로존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8.3으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5일 발표했음. 이는 예비치 58.0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7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5월에는 55.2를 나타냈음. 유로존 1위 경제대국 독일의 6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7.5로 예비치 58.1을 밑돌았으나 이것도 2011 3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남.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경제 회복세가 6월에 가속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높아졌다"고 지적했음. 그는 "유로존 서비스업종은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은 지난 15년간 보지 못했던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들은 그러나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는 데 점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음. 이어 "이는 일부 노동력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가격 결정력 향상을 의미하며 이것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의 상승이 제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음.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서비스업종이 지난 20년 사이 가장 가파른 속도로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제조업 물가도 비슷하게 급등하면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고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30.95(서울환시 종가대비 1.15원↓)

○ 유로/달러: 1.18655 (-%), 달러/: 111.036 (-%), 달러인덱스: 92.242 (-%)
○ 美 2Y 국채금리: 0.244% (-bp), 10Y: 1.435% (-bp), 30Y: 2.044% (-bp)
CRS 3Y Mid: 0.665% ( 0.015%) / 3M Libor 금리: 0.14% (-%)
○ 다우: 34,786.35 (-%), S&P: 4,352.34 (-%), 나스닥: 14,639.33 (-%)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5.16 (-%)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美 금융시장 휴장에 따른 특별한 변동성 재료 부재로 1,130원 초중반 대에서 수급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외환(FX)' 카테고리의 다른 글

7/8(목) 일일시황  (0) 2021.07.08
7/7(수) 일일시황  (0) 2021.07.07
7/5(월) 일일시황  (0) 2021.07.05
7/2(금) 일일시황  (0) 2021.07.02
7/1(목) 일일시황  (0) 2021.07.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