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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53

Face To Face - I Won't Lie Down 199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펑크락 밴드, Face To Face. 내가 무려 다섯살 때... 이런 것도 복고라고 해야하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유행하던 펑크락 뮤직이 땡기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요즘 많은 밴드들이 하는 팝펑크보다 이런 '무식한' 90년대 쓰리코드 펑크가 훨씬 좋다. 난, 내 마음속에서는 항상 펑크락 뮤직같은 삶을 동경해왔다. 돌이켜보면 난 '곧은 길(?)'을 쭈욱 걸어온 표준적인 한국남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무언가가 있다. 이제와서 그 끼를 발산할래야 조금 늦은 감도 있고, 더 이상 꿈틀거리는거 표출하다가는 20대 중반부터 인생 뚝배기에 후루룩 말아먹기 좋을듯 하여 이런 내면의 욕구를 언제나 음악으로 해소한다. 나중에 공연하게 .. 2010. 4. 13.
Deftones - Diamond Eyes 정말...돌아왔다. 한 때 Rock계의 일익을 담당했던, 지금도 많은 이로 부터 큰형님이라 칭송받는 그들이 돌아왔다. 따끈따끈한 새 앨범을 갖고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바로 전 앨범인 Saturday Night Wrist 이후 거의 4년만에 컴백한게 아닌가 싶다. Deftones. 내 전 포스팅인 [Musik Hören/Rock] - Deftones - Headup에서 다루었지만, 정말 그 실험적인 음악성은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키며, 보컬 Chino Moreno의 독특한 창법과 음색은 많은 청자들이 쉽사리 그들과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이번 앨범 또한 전곡을 들어보니 그들의 실험적인 음악성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전작에서는 '삘(Feel-_-)'을 못받았었는데, 이번 앨범은.. 2010. 4. 11.
Green Day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약 7분에 이르는 긴 뮤직비디오, 그리고 끝나고 난 후의 긴 여운. 내 가슴 속에 깊게 흔적을 남긴 뮤직비디오 중의 하나, Green 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얼마전에 생각난건데, 2006년 대학교 밴드 공연 때도 손수 무대위에 올렸던 곡이기도 하다. 물론 생각해보면 연주자체는 좀 별로였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른 사람들에게 라이브로 허접하나마 들려줄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했다. 뮤직비디오가 좀 길어도 볼만하다. 여자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그녀에게 알리지 않고 해외파병을 자원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 일종의 반전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입대전에 뮤직비디오를 보며 괜시리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 가사도 눈물겹다. 쉬운데 머릿속에서 반복된다. 참 잘.. 2010. 3. 31.
Lostprophets - The Betrayed 크하...Lostprophets 형님들이 또 다시 진리의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앨범 타이틀은, The Betrayed. 올해 초인 1월에 발매됐는데, 2007년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한다. 3년이란 시간만큼이나 앨범의 수준도 명반급이다. 난 웬만해서는 타이틀곡 한 두개 듣고, 앨범 전체는 잘 안듣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버릴 곡이 거의 없다. 이 정도 퀄리티면 하나하나가 다 타이틀곡급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이번 앨범은 Korean/Japanese Edition으로 한국, 일본에서만 좀더 특별하게 발매됐다. 앨범의 마지막 곡, The Light That Shines Twice as Bright...의 뒷부분에 히든트랙이 더해졌다. 앨범발매일 또한 한국, 일본은 1월 13일,.. 2010. 3. 18.
Burn Halo - Self-Titled Album Burn Halo. 2007년 4월,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던 그룹인 Eighteen Visions가 해체되면서 리드보컬 James Hart가 새롭게 만든 그룹이다. 입대 전에 Eighteen Visions에 관해서는 포스팅을 두개나 했었다. 해체사실을 접하고는 그 충격이 꽤나 컸다. ※ 내가 작성한 Eighteen Visions 관련 포스트 1. [Musik Hören/Rock] - Eighteen Visions! Yeah! 2. [Musik Hören/Rock] - Trustkill Records! 어쨌든, Burn Halo는 기본적으로 Eighteen Visions와 비슷한 음악노선을 따라가고 있으면서 좀 더 헤비메탈쪽인 색깔이 강화됐다. 시원시원한 James Hart의 보컬은 그대로다. 내게.. 2010. 3. 9.
Richy Nix - In My Head(Single) 캐나다 출신 랩퍼, Richy Nix. 단순한 힙합랩퍼는 아니고 rap rock을 구사한다. 언더에서 활동하다가 3월 20일에 Note To Self라는 EP를 메이저 레이블에서 처음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2010년 1월 26일에 아이튠즈에 공개된 디지털 싱글, In My Head가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들어 듣기 힘들어진 rap과 rock의 조화라서 신선하다. 랩과 기타리프 등이 잘 어우러져서 누구나 멜로디를 흥얼거릴만한 요소가 있다. Richy Nix - In My Head 2010. 3. 8.
Godsmack - Cryin' Like A Bitch 매우 따끈따끈한, Godsmack의 신곡, Cryin' Like A Bitch. 정말 대단하다. 어깨가 덩실덩실~! 곧, 정규앨범 The Oracle이 공개된다. 왠지 느낌은 대박! 아....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헤드뱅잉을 유도하는 이 리드미컬하고 시원한 느낌이란. Godsmack - Cryin' Like A Bitch(Single) Released : February 23, 2010 2010. 3. 7.
Finch - Bury Me Finch. 내 음악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밴드. 이따금씩 갑자기 확~땡길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이 그래. 근무는 아직 50일도 넘게 남았고, 마의 50대는 깨지지도 않고. 어쨌든 이 곡은 예~전부터 공연하고 싶었던 곡중 하나. 차라리 이럴바엔 어디 그냥 묻어줘. Plz, bury me. p.s. 근데 Finch형들은 앨범 언제쯤 나오는걸까? Finch - Bury Me 2010. 3. 3.
Violent Soho - Jesus Stole My Girlfriend 호주출신 개러지, 그런지 밴드 Violent Soho. 인지도가 높은 밴드는 아닌데 요즘 슬슬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그들이 2008년에 낸 앨범, We Don't Belong Here의 수록곡인 Jesus Stole My Girlfriend이다. 조만간에 2010년 신보를 낼 예정. 완전 기대중이다. 간만에 내 스타일의 무식한(?) 밴드를 만난 것 같아서 설렌다. 뭐, Nirvana와 비교하는건 말도 안되지만....그래도 좋다. 이 곡은 너바나느낌이라기 보단 팝펑크스럽긴 하다. Violent Soho - We Don't Belong Here(2006) 미국 락차트 및 라디오에서 그럭저럭 인기를 얻고 있는 곡, Jesus Stole My Girlfriend. Violent Soho .. 2010. 2. 24.
The Locos - Jaula De Grillos 나에게도 생소한 밴드, 노래.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됐는데 저절로 흥얼흥얼거리게 됐다. The Locos는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7인조 스카펑크 밴드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꽤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소개할 곡은 2006년 앨범인 Jaula De Grillos의 수록곡들인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다. 오랜만에 느끼는 스카펑크~ The Locos - Jaula De Grillos(2006) 나의 favorite, Condenados. The Locos - Condenados '저항하라!'란 뜻인 곡, Resistiré. The Locos - Resistiré 2010. 2. 24.
Godsmack - Whiskey Hangover 두 말이 필요없는 미국의 뉴메탈, 헤비메탈 밴드, Godsmack. 2009년 중순에 'Whiskey Hangover'라는 디지털 싱글 하나를 내놓았다. 아직 정식앨범은 발매가 안된 상태이다. 2010년 발매인데, 이 싱글이 차트에서 나름 선전했다. Whiskey Hangover. Godsmack의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아주 잘 드러나는 곡이다. 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2월말에 또 하나의 싱글을 낸다고 한다. Godsmack - Whiskey Hangover 2010. 2. 21.
Coldplay - Trouble, Clocks 으아.........노래소개할 때 마다 앨범정보 다 포스팅하려니 귀찮아서 못하겠다. 이젠 그냥 해야지...-_- 벌써 10년이 지나버린 명반, 영국의 보물, Coldplay의 앨범 Parachutes. 중학교 1학년 때, 한창 뉴메탈에 심취해서 Limp Bizkit류의 음악을 듣다가 TV의 외국 음악채널에서 접하게 된 곡, Yellow.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음악도 있구나'란 신선한 충격과 함께 그 후 내 미니컴포넌트에서 무한반복되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리드보컬 크리스마틴의 따뜻한 보이스...그 누가 들어도 눈감고 음미할만한 곡들로 가득차있던 그 앨범. 설연휴 첫날아침, 갑자기 그 곡들이, 분위기가 떠오른다.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마음의 휴식을 갖고 싶다면 들으면 좋을 명곡들. 2000년 앨.. 2010.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