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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53

Zeromancer - I'm Yours To Lose 노르웨이 출신 인더스트리얼락 밴드, Zeromancer. 1999년부터 결성되어 활동중인 중견그룹이다. 지금까지 4장의 정규앨범을 냈고, 히트곡 또한 꽤 있다. 출신지의 특수성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북유럽인 노르웨이 출신인 만큼 차갑고도 시원한 기타리프와 신디사이저 음색으로 화끈한 노래들을 하는게 특징이다. 2009년 앨범, Sinners International과 그 수록곡 하나를 소개한다. Zeromancer - Sinners International (Released : February 13, 2009) Tracklisting 1. Sinners International 2. Doppelgänger I Love You 3. My Little Tragedy 4. .. 2010. 2. 8.
Dead By Sunrise - Out of Ashes 밴드로고에서 팍팍 꽂히는 Linkin Park 냄새. 음악속의 갖가지 샘플링과 신디사이저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Orgy의 냄새. 그렇다. Dead By Sunrise(이하, DBS)는 린킨파크의 보컬 Chester Bennington과 그룹 Orgy의 기타리스트 Amir Derakh, Ryan Shuck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이다. Amir와 Ryan은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Julien-K의 멤버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난 Julien-K에 대한 포스팅도 오래전에 했었다. 그게 2006년, 대학교 1학년 때인데 이들의 앨범이 나온것은 작년인 2009년. 정규앨범이 나올 때 까지 무려 약3년이 걸렸다. Julien-K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Dead By Sunrise는 음악적으로는 포스트그런지 쪽으로 .. 2010. 1. 29.
Red Hot Chili Peppers. 전설같은 밴드, Red Hot Chili Peppers. RHCP.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83년에 만들어진 funk, alternative 밴드. 감칠맛 나고 독특한 베이스, 기타, 드럼, 보컬의 조합으로 많은 아류밴드를 낳고 많은 이들에게 추앙받고,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다. 좀 안타까운 일은 레드핫 형님들의 음악색깔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던 John Frusciante가 2009년에 탈퇴했다는 것.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던 것은 아니고, 그의 음악적 발전과 방향을 존중해서 다른 밴드 멤버들도 곱게 보내줬다고 한다. 내는 앨범 마다 평단과 팬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마약사건 등으로 저마다의 인생굴곡이 참 심한 밴드. 하늘과 땅을 오가는 굴곡진 인생이 모두의 귀를 즐겁게 하는 독특한 음악들을 만들어내지 않.. 2010. 1. 26.
Deftones - Headup Deftones. 내 뮤직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정말 전설같은 그룹이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CD들을 당시에 내 쥐꼬리만한 중학생 용돈 탈탈 털어서 구매하곤했던 몇 안되는 밴드. 뉴메탈이라는 장르의 선구자이며 한 시대를 주름잡는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보컬 Chino Moreno의 창법은 당시에 혁명이었다. 마치 몇년전에 Linkin Park의 보컬 Chester가 독특한 보이스로 주목을 받았던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아마 그보다 훨씬 더 혁명적이었다. 기타연주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내게는 보컬보다도 기타리스트인 Stephen Carpenter에 대한 경외심(?)이 더 컸다. 중학교 때 10만원 내외의 싸구려 일렉기타를 구입한 이후, 난 혼자서 여러 곡의 Deftones 곡.. 2010. 1. 21.
Cavo - Bright Nights Dark Days 미국의 미주리주 출신 포스트 그런지/얼터너티브 밴드, Cavo. 나도 알게된지 얼마 안된 멋쟁이들..굉장히 이모셔널 하면서도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베이시스트가 흑인인게 좀 놀라웠다. 예~전에 한창 이름날렸던 Crazy Town도 멋쟁이 흑인 드러머가 있어서 신선했는데, 소위 백인들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rock music scene에서 흑인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뭐, 물론 마음먹고 찾아보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타이틀곡인 Champagne으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듯. 어느덧 작년이 되어버린 2009년 8월에 시원~한 앨범, Bright Nights Dark Days를 냈다. 요즘에 다시 듣고 있는데..곡 하나하나가 참 마음에 든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 2010. 1. 6.
Rammstein - Liebe Ist Für Alle Da Rammstein의 2009년 새앨범, Liebe Ist Für Alle Da. 영어로 번역하면 'Love is there for everyone'. 람슈타인스럽지 않게 뭔가 부드러운 앨범명이 좀 요상하다. 역시나, 앨범커버가 '우린 람슈타인이다!'라고 말해주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장면. 사실 앨범커버와 같은 '인육(人肉)' 테마는 그 전 앨범에도 있어왔다. 2004년 앨범인 'Reise, Reise'의 수록곡 'Mein Teil(영어로 My Part)'는 실제로 독일에서 있었던 인육, 살인사건을 담아냈다. 어쨌든, 이들은 내 음악생활에 있어서 안짚고 넘어갈 수 없는 밴드이다. 내가 외고에 합격해서 전공어 선택을 고민하던 시점에서 망설임 없이 독일어를 전공어를 선택할 수 있.. 2009. 12. 19.
Smile Empty Soul - Consciousness 포스트그런지밴드 Smile Empty Soul의 신보. 셀프타이틀 앨범인 첫앨범에 홀딱 반한 이후로 이 밴드의 소식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탐색해왔으며, 신보를 발매할 때는 때를 놓치지 않고 입수해서 감상하곤 했다. 하지만 아뿔싸, 놓쳐버렸다. 신보입수 타이밍을... 이게 바로 군바리의 비애라고나 할까. 그래도 타군에 비해 자유로운 음악감상 환경에 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뮤직비디오랑 라이브 영상을 몇몇 보고나니 드러머가 바뀌어 있다. 막귀라서 멤버 달라진게 대단한 영향을 미쳤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역시나 특유의 기타 파워코드 리프와 리드미컬한 드러밍이 잘 살아있다. 내가 생각하는 '미국스러운 락'의 대표에 꼭 넣고 싶은 밴드. 내 음악적 취향 또한 무척이나 이들과 같은 미국스타일에 편향되어.. 2009. 12. 17.
Puddle of Mudd - Vol.4 Songs in the Key of Love and Hate 미국의 간지절정 포스트그런지 밴드, Puddle of Mudd가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 트랙수는 10개 밖에 안되는데 뻥안치고 버릴 곡이 없다.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음~ 이게 바로 어메리칸 스타일'이란 감탄이 머릿속을 맴돈다. 첫번째 타이틀 곡은 아마도, Spaceship. 난 근데 앨범의 다른 트랙들이 더 땡긴다. Puddle of Mudd - Vol.4 Songs in the Key of Love and Hate (Released : December 8, 2009) Tracklisting cf.) 빨간색은 내가 좋아하는 곡들. 1. Stoned 2. Spaceship 3. Keep It Together 4. Out of My Way 5. Blood on t.. 2009. 12. 15.
Oomph! Neue Deutsche Härte(NDH) 라는 장르이자 신조어(독어)에 대해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영어로 직역하면 'New German Hardness'이다. 한글로 다시 직역하면 '새로운 독일의 빡셈-_-'정도로 볼 수 있겠다. 말 그대로 독일어권 국가에서 출현한 빡센 락음악을 의미한다. 그냥 이렇게만 정의해버리면 방대한 음악이 모두 이 NDH에 들어가버리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의에 따르면 'The combination of deep, clean vocals with a sound based on heavily distorted electric guitar and drums also usually includes keyboard and the use of synths, s.. 2007. 7. 14.
Crazy Town. "Come my lady, come come my lady~" Crazy Town. 내게는 너무나 친숙한 그 이름. 한창 '힙합과 락의 조화'다 뭐다 해서 랩코어라는 장르가 뜨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 이들은 혜성처럼 다가와서 세계를 정복했다.(물론, '한 때...') 영화 Orange County를 아는가? 고등학교 때 외국인 영어회화 선생님이 아주 재밌는 거라며 수업시간에 틀어줬었는데, 배꼽잡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영화를 잊지 못하는 것도 영화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극중 인물들까지 흥얼거리는 Crazy Town의 Butterfly 때문이다. Butterfly의 열풍은 실로 대단했다. 우리나라 방송에도 종종 쓰이기도 했고, 빌보드에서도 꽤나 오랫동안 선전했다. Butterfly는 Red Hot Chili Peppers의 곡 Pretty Little .. 2007. 7. 10.
메탈코어계의 젊은 피, It Dies Today! It Dies Today. 뉴욕에 기반한 메탈코어 밴드이다. 여러 메탈코어 밴드들이 있지만, 난 이들을 가장 사랑(?)한다. 멜로디 라인이 상당히 잘 살아있고, 보컬의 완급조절도 좋다. 위 사진은 그저 수수해 보이지만, 그들의 여러 뮤직비디오들과 라이브 영상을 보면 나름 음악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쥬얼적인 면 또한 꽤나 신경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이 쪽 애들이 다 그러하지만, '올 블랙'으로 깔끔하게 모두 빼입고 헤드뱅잉 하고 있는 모습은 아주 멋지다. 굳이 머리 치렁치렁 길러서 헤드뱅잉하지 않아도 충분히 뭇 소녀들(?)의 심금을 울릴 법하단 말이다.(물론, 자의적인 평가-_-) 이들은 예전에 미국 안에서 투어하다가 통째로 버스를 도난당해서 대문짝만하게 관련 뉴스에 나기도 했다. 비싼 장비들을 죄.. 2007. 7. 10.
Pillar - Frontline 미국의 CCM Rock Scene을 대표하는 크리스챤 하드락 밴드. Pillar. 종종 주위의 친구들에게 "이거~ CCM이야~"하고 Pillar를 비롯한 여타 하드락 밴드들의 음악을 들려주면 "말도 안돼, 뭐 이리 시끄러워."라는 반응이 되돌아오곤 했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우리나라 및 미국의 CCM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논하는 것은 많이 무리이다-_-; 그래도, Pillar외에도 '보다 유명한' 크리스챤 락밴드인 P.O.D의 인터뷰 기사 등을 읽어보면, 그들 나름의 'CCM에 대한 정의'가 있다. "꼭 부드럽게 주님을 찬양할 필요가 있나요? 꼭 '주님'이란 단어를 넣어야 할 필요가 있나요? 우리는 희망과 사랑을 가사와 음악에 불어넣습니다." 대충 이런 식이.. 200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