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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나태해진 나의 신경을 다시 곤두세워준 신선함. 아주아주 추운 날. 꽃샘 추위가 정말 오긴 왔나보다. 심심해서 대충 잠바하나 걸치고 밖에 나갔다가....맑은 콧물 질질 흘리면서 동사할 뻔 했다-_- 어제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며칠 전에는 학교 지각해서 신촌역에서 부터 죽어라 뛰면서 땀으로 샤워를 했는데.. 날씨의 변화에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3월의 새내기 생활이 무르익어가며 조금씩 나태해져가는 요즘... 갑작스런 날씨 변화는 내게 정신적인 자극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삶에는, 특히 내 삶에는 자극이 필요하다. 적어도 어딘가에 안주하는 것은 내 삶의 발전을 저해한다. 잠깐, 근데 삶이란게 꼭 발전이 필요한거야? 삶의 발전의 궁극적 종착점은? 상투적이면서도 심오한 질문들이 뇌리를 스친다. 오늘은 어쨌든 절대 '나른한 오후'는 아니야... 2006. 3. 12.
New World! Blog = Blue Ocean(적어도 나에겐!) 드디어 블로그란 곳에 입문하게 되었다.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기에는 싸이월드보다 여러면에서 월등하다고 생각한다.싸이월드의 장점은 오직 '일촌간의 친목도모' 뿐...그나마도 난 방명록 쓰고 답방하고 이런게 영 취향이 아니라서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돈도 좀 들였는데ㅠㅠㅠ아깝다. 블로그는 싸이에 비해 모든 것이 자유롭다. 글쓰기도 편하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 심지어는 회원가입과 로그인도 없는 이 곳에서 '네티켓'이 잘 지켜질까? 두고 볼 일이다. 블로그 초심자의 초보적 의문점들!ㅋㅋ 2006.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