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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한미 FTA ? 나는 모르겠네. 또 시위가 있었군. 도심을 기습점거까지 하고.... 반 FTA를 위해 자신들 혹은 FTA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많은 사람들의 이익수호를 요구하는 그들의 외침. 당연히 맞는 말이다. 생계를 위협 받는다면 뛰쳐나가서 싸워야한다. 나라도 그럴 것 같다. 그래, 난 아직 똥오줌도 못가려서 FTA로 인해 이득을 볼지, 손해를 볼지 모르는 자기 입장 없는 바보라고 치자. 그리고 생각해본다. 이들의 결연한 의지가 현재 협상 진행 중인 한미FTA를 막을 수 있을까? 불가능 할 것 같다. 정부 측에서 이들이 원하는 개선안을 내놓도록 끊임없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중요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알게 모르게 은근슬쩍 찬성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것이다. 당연히 몇몇 분야에서는 쌍수들고 환영.. 2007. 1. 16.
쌀쌀하고 하늘이 맑은 오늘 밤. 무심코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낮부터 맑아서 보기좋았던 파란 하늘은 어느새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알바도 하고 아버지도 도와드릴겸 서울에서 좀 떨어진 아버지 일터에 왔다. 이거저거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이 곳은 서울의 환한 도심에서 멀기 때문에 주변은 고요하다 못해 정적이 감돈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불장난을 하려고 종이를 태우고 있다가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내 눈 앞에 펼쳐진 '별'천지. 말그대로 별천지였다. 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았나 하고 내 자신에게 되물었다. 조금만 집중안하면 안보일 듯, 보일 듯한 수많은 별들. 집중을 하고 볼 수록 더 많이 보였다. 별을 보려면 인공의 빛이 없고 대기 오염이 적은 곳이 제격이다. 거기에 딱 맞는 환상의 나라 뉴질랜.. 2007. 1. 13.
구글의 애드센스 설치하기. 싸이질 좀 한답시고 블로그를 버려두고 있다가 오랜만에 와보니 처량하더군. 그래서 뭔가 또 수정을 가할까 하다가 요즘 블로그 서핑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어떻게 적용해볼까 싶어서 끙끙거려봤다. 나름 광고효과를 크게 한다고 블로그 스킨에 손을 대서 포스트 마다 하단에 배너가 뜨게 해놨는데...뭐 포스트 하나하나 볼 때는 그렇다치고, 첫 화면이 배너로 얼룩져서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그 자체이다. 광고 수익이 쌓이며 미화로 100불이 쌓였을 때 달러 수표가 집으로 배송된다는 사실. 생각만해도 뭔가 짜릿(?)하지 않나? 여러 블로그 돌아다녀보니 다들 이 생각하고 '편법'을 쓰다가 구글에 걸린 사례가 허다하더라. 여튼, 그냥 재미삼아 계속 달아보기로 했다. 미관상 정말 '꽝'.. 2007. 1. 11.
싸이월드...? 싸이월드는 여러면에서 참 유용하다. 영영 소식이 끊길 것 같았던 친구들과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놀라운 그 곳. 전국민이 계정을 갖고 있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닐 듯한 싸이월드. 그렇기 때문인지 뭔가 찝찝한 면이 있다. SK의 돈긁기 수완에 낚인 전국민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촌평을 써달라는 친구, 방명록을 안쓰면 죽인다는 친구 등 독특한 인간 부류(?)가 많이 창조된 곳도 바로 이 싸이월드. 그냥 정이 가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좁아터진 아이프레임에 글쓴 것을 읽으려면 정말 불편하다. 돈을 내면 스킨을 바꿀 수 있지만, 근본적 프레임 구조는 개선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난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다. 그냥, 생각가는대로 마구 글을 쓰고 싶었다. 남을 위해 '이것 보라'라고 꾸미기.. 2006. 11. 22.
영화 United 93. 2001.09.11의 끔찍한 기억. United 93.2001년 9월 11일 펜실베니아 모처에 추락한 United Air Lines의 민항기. World Trade Center와 Pentagon등 '미국의 상징'이란 건물에 충돌한 다른 항공기와 달리 건물에 충돌치 않은 유일한 항공기. 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정보는 거의 이것 뿐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헐리웃 영화와 달리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으며 110분 정도의 러닝타임 내내 9/11 그날 상황의 재연에 충실한 점 외에는 '볼 거리'라고 할게 없다. 영화를 본 친구의 추천으로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해서 보게 되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하고 보았다. 하지만...영화를 보는 내내, 본 후에도 난 어줍잖은 슬픈 감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 2006. 9. 2.
815대축전? 부끄러운줄 알아라. 날강도같은 놈들. 아주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았더만. 기가막혀서... 진보니 뭐니 겉멋만 든 여기저기 노조다 뭐다 하는 놈들부터 반미반전자주통일 구호 외우면서 게거품무는 세뇌된 년놈들이 남의 학교 몰려와서 술쳐먹고 행패부리고 지랄하는게 815통일대축전이냐? 엿먹어라 미친놈들아. 통일은 니들끼리하시게? 우리학교가 니들 봉이냐? 작년에 연대에서 못하게 했더니 쌍욕을 하면서 경희대로 옮겨가서 아주 개판을 만들어 놨다는구만. 술쳐먹고 노상방뇨하고 기물파손하는게 뭐 니들같이 저급한 족속들에게는 축제인가보지. 당신들이 뭔데 학교가 행사를 불허하겠다는데 왈가왈부하면서 지랄하는건가. 새빨간 운동권 총학생회가 원흉인가? '대의민주주의'에 입각해서 하겠느니 어쩌느니. 웃기지마라. 어차피 그래봤자 마빡에 빨간띠 두른 술병든 아저씨들한테.. 2006. 8. 15.
운동권 총학생회는 싫다. 다시 한번 학교에 폭풍이 휘몰아 칠 것 같다. 통일대축전? 역시 또 멋지신 우리 총학생회 여러분이 두 주먹 불끈 쥐고 조국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일어나셨다. '연대항쟁 10주년 기념'이라... 거 참 거창하기도 하다. 뭘 해도 명분은 정말 거창한 사람들이다. 안타까운 건 다시 한번 충돌이 불가피해졌다는 뜻이다. 당연히 학교 측에서는 반대할 수 밖에 없다. 학교 학생이 아닌 만여명의 군중에게 시설물이 훼손당하는 일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대체 이런 행사를 왜 우리학교에서만 하는건가? 운동권이라 그런지 아주 이런 행사만 있으면 게거품물고 달려는 것 같다. 드넓은 서울대 캠퍼스도 있고, 서울에 있는 대학만 몇 개인데 왜 우리 학교냔 말이다. 그래 연대항쟁이 있었던 '민주화의 성지'라는 건 좋단 말이다. 근.. 2006. 8. 11.
영화 '한반도'. 기대이하. 졸작....(incl. 스포일러) 이 영화 본지는 꽤 됐다. 거의 개봉하자 마자 영화관에서 봤으니...정말 지루했고, 딱히 '명장면'이다 싶은 것이 그다지 기억 속에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인지 그냥 내 기준에서는 '졸작'이라고 한 단어만 떠오를 뿐이다. 그렇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2006년 최고의 영화'가 될 수도 있겠지. 솔직히...이 영화 정말 기대 많이했다. 예고편을 본 후, 가슴에 와닿는 '극일정신'으로 나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후련한 영화일 것이라고 내심 장담했지만 영화는 나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버렸다. Fiction+Fact. Faction. 이 단어가 왠지 좋았다. 탄탄한 플롯을 바탕으로 '나름' 천문학적 액수를 부었으니 '죽여줄 것 같다'는 기대감. 하지만 그 어디.. 2006. 7. 30.
조순형 국회의원의 당선은... 탄핵의 정당성을 입증했다고 확대해석 하고 싶다. 나만 그런가. 정말 열우당은 슬슬 자체 해산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열우당 싫어서 한나라당 찍는다'가 대세인 판국에,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의 조순형 의원까지 당선되고, 자기들은 재보선에서 한 석도 못챙기니...이거 어디가서 쪽팔려서 여당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이라면 자존심의 상처를 받겠지. 오죽하면 열우당 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올까. 맨날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설레발 치고, 이종석 통일부장관 잘했다며 국회가서 카운터 어택하라고 과외하고, 부동산 잡고 서민경제 안정이니 어쩌니 큰소리 쳐놓고 국민들 원성만 사고, 이 나라를 월街 칼럼니스트로부터 '아시아 경제침체의 주원인'지목까지 받게 만든 노무현 대통령. 나같으면 쪽팔려서 하야라도 하겠다. 여기저기서 사람들.. 2006. 7. 28.
北의 이산가족 중단선언? 웃기지도 않는다. 진짜 북한 놈들은 상종을 할 수 없는 족속이란게 갈 수록 확실해진다. 대책없이 김대중 대통령 때 부터 선샤인 폴리씨다 뭐다 하면서 열심히 퍼줬더니 아주 기고만장해져서 남녘의 간나들이 지들 발가락 때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나 보다. 하긴, 맨날 얻어터지면서 먹을거 달라고 하면 주고, 건물 지어달라그러면 척척 지어주니 우습겠지. '제발 전쟁만은 안돼요, 북쪽 선생님들.' 우리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닌가 싶다. 세살배기 얼라보다 못한 유치한 행동을 하는 북한 놈들 달래려고 아주 안간 힘을 쓴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전쟁없이 하루하루 무사히 지나가고 있는건가?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흥. '인도적 지원'을 끊었다고, 씻을 수 없는 반민족적 행위를 했다고 방방 뛴다. 어이쿠야, 북한의 수뇌부 너희들은 그 존재만으로 이.. 2006. 7. 19.
드록바와 김태희... 인터넷이란게 무섭다... 킬링타임을 목적으로 디씨인사이드에서 눈팅질과 리플달기를 즐기는데(물론, 고정닉 활동은 하지 않음.) 그 유명한 '해충갤(해외축구갤러리)'에서 며칠 기거하는 동안 별의 별 글과 리플을 다 봤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드록바'. DROGBA. 더이상 낯설지 않은 그 이름..... 어쩌다가 김태희는 드록바에게도 밀리는 꼴이 되어버렸단 말인가. 며칠 전에는 이 해충갤 사람들이 '다음'까지 침투하여 드록바의 높아진 위상을 뽐냈다. '풀타임 뛴 드록바 겨땀핥기-_-; vs 김태희 한 달 자유이용권'이라는 해괴한 선택문제가 그것인데 뭣모르는 '일반인'들은 '대체 드록바가 누군데 김태희와 비교하느냐?', '리플 단 사람들 모두 게이 아니냐?'라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나타냈다. .. 2006. 7. 9.
북한의 망동과 갈피 못잡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유예하겠다는 그들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7년만에 완전히 폐기했다. '우리나라는 쏙 빼놓고' 미국과 일본 등의 긴밀한 다각도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북한 또한 꼬리를 내릴 것 같던 시점에서 그들은 허를 찌른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면서 TV앞에 앉아 있으니 입에서 욕지거리가 마구 튀어나왔다. 어머니도 옆에 계셨지만 뭐라 하지 않으셨다. 군입대가 1년 후 쯤으로 다가온 나의 입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시기 때문이었을까. 일본은 그 위용넘치는 이지스함을 동해에 배치했고, 미국은 MD시스템도 준비해놓고 있었다. 내가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는 사이 세계 곳곳에서는 국제 정세, 이 지구촌을 뒤흔들 수 있는 여러가지 조치가 다단계로 취해지고 있던.. 2006.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