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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선교? 결국은 피랍...참나 나 참...기가 막힌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또 벌어졌다. 아프간에서 한국인이 피랍되다니... 섣불리 판단하긴 뭣하지만, 또 기독교 교인들의 선교활동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아니 전쟁통에 나라가 쑥대밭인데 사지에 왜 발을 들여놓는 것인가? 그래, 그들은 '하나님이, 그 곳의 불쌍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그들에게 하나님이 국가보다 먼저인 것은 인정하나 자신들의 활동이 부를 수 있는 악영향은 생각못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앞세운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용감하게 아프간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의도 자체는 아주 좋다. 봉사활동을 통해 파탄에 빠진 아프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교도 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서 참 기뻐하실.. 2007. 7. 20.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by Prof. 이호창) 지나간 현충일, 이호창 교수님의 생산운영관리 보강+종강 시간. 경영학과 대선배 및 現 독일계 컨설팅 펌 SAP의 한국지사장으로 현업을 뛰고 계신 분으로서, 제자이자 후배인 우리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나름 느끼는게 있어서 손수 받아적었다. by Prof. 이호창 1.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명실공히 1인자가 되고, 다른 분야로 골고루 지식을 확보한다. 2. 자신의 미래를 아버님과 항상 상의한다. 3. 외국어는 최소한 2개 이상을, MS Office와 Internet을 능숙하게... 4.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하라. 술치, 음치, 몸치는 그 자체로 패배자이다. 5. 건강은 꼭 지킨다. 건강해야 장기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다. 6. 자신은 여자가 아니라 사회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평등하게 평가 받는다. 7... 2007. 6. 27.
블로그 리뉴얼 완료! 역시나 이번 리뉴얼의 모토도 '음악'. 좀 더 보기 좋은 인터페이스와 웹페이지 로딩 속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행착오를 겪었다. 태터툴즈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완료. 이제는 태터툴즈가 아닌 '텍스트큐브'라는 새로운 포멧으로 변한다고 하는데...내심 기대된다. 항상 노력하는 태터&컴퍼니의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린다. '잿빛미소'님의 스킨과 플러그인들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그림파일도 그리 많지 않아 나름대로 customizing하여 이번 리뉴얼에 사용하게 되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한결 깔끔해지고, 로딩속도도 미미하게나마(?) 개선된 것 같다. 보다 양질의 포스팅으로 내 글창고가 채워져가길 소망하며..^-^ I LIVE TO PLAY, I PLAY TO LIVE! 2007. 6. 27.
불법 mp3 다운로드는 결국.... 얼마 전에 Scars of Life라는 밴드를 알았다. 얼터너티브, 뉴메탈 쪽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는데, 예전 생각(?)도 나고...해서 계속 듣고 있었는데(물론 mp3로..), 어느 덧 이 밴드의 근황이 궁금해져서 웹사이트를 들어가봤다. http://www.scarsoflife.com 2005년 앨범 'What We Reflect' 이후에는 더이상 새 앨범도 없고, 웹페이지 화면도 2005년에서 멈춰진 듯 했다..."역시나 망했구나.."이런 생각을 하다가 혹시나 해서 Forum에 들어가봤다. 그리고 이러한 공지글을 보게 되었다. ----------------------------------------------------------------------------------- I guess this d.. 2007. 6. 17.
무한도전이 상기시켜준 아카라카. 어제 과외와 합주 때문에 보지 못했던 '무한도전'을 오늘 당나귀로 다운로드 받아서 보았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아카라카에 깜짝 출연한 무한도전 팀이 등장하여 '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때의 기억을 회상케 했다. 입학 후 두번째로 참여하게 된 아카라카.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준 날이었다. 그래도 역시 아쉬움은 남는다. 왜 이 축제에는 '연예인'이 등장해야 하는 걸까? 꽤 고액을 받고 축제 때 무대에 서는 그들이 꼭 축제에 필요한 것일까? 사실 난 이번 아카라카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진 못했다. 별로 알지 못하는(사실 관심도 없는) 가수들이 등장하여 노래를 부르는 스테이지가 작년보다 훨씬 더 길었다고 느꼈기 때문일까.. 어쨌든 그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2007. 5. 27.
버려두었던 블로그. 오랜만에 찾아왔음. 변덕이 심한 나는 예전 포스트에 '싸이월드는 쓰레기' 이런 식으로 비난해놓고 어느새 그 안에서 안주하고 있었던 내 자신을 발견했음.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으나 쉽지 않은 현실. 그래서 가끔은 싸이가 확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발칙한 생각을 하곤 한다. 모두가 블로그나 하면 좋겠다. 글을 쓰자. 글을 씁시다 친구들-! 2007. 5. 24.
잔인한 4월의 첫날. 짜증이 솟구치는 잔인한 4월의 첫날. 요즘은 정말 왜 사는지 모르겠다. 공부도 안되고, 삶도 무미건조하고, 온통 주변은 짜증나는 일들만 가득. 누가 대학생이 자유롭다고 했던가. 거짓말쟁이. 아 힘들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여러가지 미래의 걱정들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내가 싫다.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도 못하겠다. 할 건 많은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 죽겠다. 돈. 없으면 힘들고 벌자니 힘들다. 나도 '그 누군가들'처럼 부모님께 용돈이란거 넉넉히 타며 살고 싶다. 애같은 생각인가? 그렇다고 선뜻 '주세요'하기엔 부끄럽다. 죄송하다. 비싼 등록금도 죄송스러운데 무슨 용돈...그래도 남들보다 쉽게, 보람차게 벌 수 있다는 데에 위안삼는다. 그런 의미에선 행운아. 이러지도 저.. 2007. 4. 2.
아름다운 캠퍼스에서의 추억. 옷이 없어서 항상 반팔에 학교 잠바 혹은 아무 잠바나 걸치고 다니는 내게 황금같은 때가 찾아왔다. 하늘 색깔도 부쩍 이뻐지고, 날씨도 뭔가 따뜻한게, 작년 이맘 때를 떠올리게 한다. 새내기의 설레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미팅자리 들쑤시고, 날 좀 더 풀리면 수업 끝나고 중앙도서관 앞 풀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동기들과 이런 저런 얕고도 깊은(?) 이야기들을 나눈게 엊그제인 것 같은데 어느 덧 1년이 되어가는구나. 이제는 요즘에 조금이나마 친해진 많은 후배들이 그 로망을 즐겨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 항상 선배들이 그랬다. "이놈들아 낮술과 이런저런 무모한 짓은 지금 아니면 못한다. 해라! 2학년만 되어도 그런거 못해." 그 말 안들었어도 난 잘 했을 것 같지만, 여튼 모두가 이구.. 2007. 3. 14.
나의 정치 성향 파악하기! PoliticalCompass.org 상당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 혹은 웹서퍼는 이미 했었을 법한 '나의 정치성향 파악하기'를 한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했다. 예전에 고등학생 때 쯤에 블로깅 중에 우연히 본 적이 있었는데, 테스트에 상당히 많은 질문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친 기억이 있다. 어쨌든, 이젠 시간 많은 '대학생'이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해서 심심풀이겸 시작했다. 원래 영국 것이서 한 블로거가 손수 한글로 번역한 것을 본 것 같은데, 주소가 기억나지 않는다; '정치성향 테스트'라는 거창한 이름과 달리 어려운 정치 및 경제 용어를 남발하지 않고, 짧은 호흡의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공부 좀 했던 사람이라면, 번역 없이 테스트에 응해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Political Compa.. 2007. 3. 11.
McKinsey&Co. 회사 설명회 @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강당. McKinsey&Company. 맥킨지.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들어본 회사 이름이다. 근데 어쩌다가 이 '맥킨지'란 단어만 나오면 선배들 및 좀 '생각 있는' 동기들 입에서 탄성이 쏟아져나오더라. "우리 학교에서 잘 가도 몇 명 못간다." 항상 이 말이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회사였다. 컨설팅 펌. 컨설팅 펌 중에서도 세계최고의 컨설팅 펌. 내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은 단지 이것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오늘(3/7 Wed.). 백주년 기념관 강당에서 맥킨지의 회사 설명회가 있었다. 원래는 군대도 아직 안갔다온 '꼬꼬마 2학년' 이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별 관심을 안갖고 있었는데, 어떻게 시간이 붕 떠버리고, 밖은 너무 춥고 해서 같은 반 친구와 둘이서 우연찮게 듣게 되었다. 내가 맥킨지라.. 2007. 3. 8.
FTA 관련 비공개 문건 유출. 누가 이런 짓을? 대체 어떤 작자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일까? 말그대로 '국운'이 걸린 협상인데 우리 측의 비밀 협상 전략이 담긴 문건이 언론 매체 등에 유출되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과 다름 없다. 오죽하면 미국 협상 대표 마저 '안쓰러움'을 표현하며 위로하는 척 비꼬고 있을까? "역시 대한민국 별거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 국가의 운명을 걸고 추진하는 일 마저 중간에서 정보가 새니 다른 부분은 오죽할까. 일부에선 '친미 사대주의자'가 벌인 만행이니 어쩌니 하지만, 내 개인적 의견은 FTA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세력이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답답한 나라... 국제적 망신이다. 2007. 1. 21.
이제는 단과대학도 자기 PR 시대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다. '단과대학'이 자기 PR에 나서는 요즘. 심지어는 신문전면광고도 단과대학 이름으로 낸다. 아무래도 '민족고대에서 글로벌고대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 많은 매체에 열띤 홍보를 하는 고려대학교가 이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최근의 변화는 입시전쟁의 판도가 과거와 사뭇 달라짐에 따라 우수한 학생을 기다리던 여러 단과대들이 스스로 찾아나섰기 때문에 촉발되었다. 특히나 입학생 수준이 거의 비슷한 연고대의 경우에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아주 멋진 신문전면광고로 연고대 단과대 홍보 경쟁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에 맞춰 연세대학교 법과대학과 경영대학이 차례로 그 바톤을 이어 받았다. 과도한 '이미지 경쟁'으로 번질 경우에는 문제가 있.. 2007.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