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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onna - Celebration Madonna는 정말 늙지도 않는다. 그녀는 58년생이다. 무려 우리 아버지랑 동갑...뮤직비디오에서 관능적인 몸짓을 하는 그녀를 보면 그저 탄성만 나올 뿐이다. Celebration은 2009년 9월에 발매된 그녀의 3번째 Greatest Hits 앨범이며, 그 수록곡 이름이기도 하다. Beautiful Stranger, Like A Virgin, Music, Sorry, Hung Up 등등 Madonna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내 머릿속에서 떠로으는 그녀의 히트곡만 수개에 이른다. 그녀는 내게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 well-made 댄스곡을 선사하는 멋진 여자다. Greatest Hits답게 주옥같은 그녀의 히트곡들이 잔뜩 있다. 누가 감히 마돈나를 폄하할 수 있을까. 누가 감히 그녀를 단순한 .. 2010. 4. 25.
The Superjesus - Down Again The Superjesus..이름처럼 그렇게 크리스천 밴드는 아니다. 호주출신 밴드인데, 우연한 기회에 굉장히 오래전에 알게 된 밴드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중2 겨울방학 때,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한 달동안 간 적이 있는데 뉴질랜드 TV랑 라디오에서 많이 흘러나오던 곡 중 하나가 바로 Superjesus의 Gravity란 곡이었다. 우리나라에선 그닥 인지도가 없는 밴드인데, 호주와 뉴질랜드 쪽에서는 인기가 꽤 괜찮은 것같다. 여자 보컬의 목소리도 괜찮고, 듣기 좋은 얼터너티브, 포스트그런지 풍 사운드를 들려준다. 오랜만에 다시 들었는데, 그 때의 추억과 감동이 밀려온다. Gravity말고 뭔가 좀 우울하면서도 훅이 살아있는 Down Again을 첨부한다. 아오...군생활의 남은 일주일은 그 전까지.. 2010. 4. 19.
Face To Face - I Won't Lie Down 199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펑크락 밴드, Face To Face. 내가 무려 다섯살 때... 이런 것도 복고라고 해야하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유행하던 펑크락 뮤직이 땡기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요즘 많은 밴드들이 하는 팝펑크보다 이런 '무식한' 90년대 쓰리코드 펑크가 훨씬 좋다. 난, 내 마음속에서는 항상 펑크락 뮤직같은 삶을 동경해왔다. 돌이켜보면 난 '곧은 길(?)'을 쭈욱 걸어온 표준적인 한국남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무언가가 있다. 이제와서 그 끼를 발산할래야 조금 늦은 감도 있고, 더 이상 꿈틀거리는거 표출하다가는 20대 중반부터 인생 뚝배기에 후루룩 말아먹기 좋을듯 하여 이런 내면의 욕구를 언제나 음악으로 해소한다. 나중에 공연하게 .. 2010. 4. 13.
Deftones - Diamond Eyes 정말...돌아왔다. 한 때 Rock계의 일익을 담당했던, 지금도 많은 이로 부터 큰형님이라 칭송받는 그들이 돌아왔다. 따끈따끈한 새 앨범을 갖고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바로 전 앨범인 Saturday Night Wrist 이후 거의 4년만에 컴백한게 아닌가 싶다. Deftones. 내 전 포스팅인 [Musik Hören/Rock] - Deftones - Headup에서 다루었지만, 정말 그 실험적인 음악성은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키며, 보컬 Chino Moreno의 독특한 창법과 음색은 많은 청자들이 쉽사리 그들과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이번 앨범 또한 전곡을 들어보니 그들의 실험적인 음악성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전작에서는 '삘(Feel-_-)'을 못받았었는데, 이번 앨범은.. 2010. 4. 11.
스페인어로 노래하는 독일 라틴팝 밴드, Marquess Marquess는 대부분의 노래를 스페인어로 부르는 이상한(?) 독일의 라틴팝 밴드이다. 처음에 우연히 독일관련 음악사이트에서 이들을 접했을 때, 당연히 스페인쪽 그룹이라고 생각했으나 독일밴드라는 사실을 알고 좀 어리둥절했었다. 어쨌든, 그들의 본거지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폴란드 등의 독일 인접국가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누가 들어도 spanish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나는 노래들이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국적인 남미, 라틴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밴드. 늘 듣는 락음악과 댄스음악과는 전혀 다른 장르여서 그런지 나도 굉장히 오랫동안 이들의 음악을 들어왔지만 쉽게 질리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곡 3개를 첨부한다. Marquess - El Temperam.. 2010. 4. 4.
Green Day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약 7분에 이르는 긴 뮤직비디오, 그리고 끝나고 난 후의 긴 여운. 내 가슴 속에 깊게 흔적을 남긴 뮤직비디오 중의 하나, Green 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얼마전에 생각난건데, 2006년 대학교 밴드 공연 때도 손수 무대위에 올렸던 곡이기도 하다. 물론 생각해보면 연주자체는 좀 별로였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른 사람들에게 라이브로 허접하나마 들려줄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했다. 뮤직비디오가 좀 길어도 볼만하다. 여자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그녀에게 알리지 않고 해외파병을 자원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 일종의 반전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입대전에 뮤직비디오를 보며 괜시리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 가사도 눈물겹다. 쉬운데 머릿속에서 반복된다. 참 잘.. 2010. 3. 31.
Lostprophets - The Betrayed 크하...Lostprophets 형님들이 또 다시 진리의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앨범 타이틀은, The Betrayed. 올해 초인 1월에 발매됐는데, 2007년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한다. 3년이란 시간만큼이나 앨범의 수준도 명반급이다. 난 웬만해서는 타이틀곡 한 두개 듣고, 앨범 전체는 잘 안듣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버릴 곡이 거의 없다. 이 정도 퀄리티면 하나하나가 다 타이틀곡급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이번 앨범은 Korean/Japanese Edition으로 한국, 일본에서만 좀더 특별하게 발매됐다. 앨범의 마지막 곡, The Light That Shines Twice as Bright...의 뒷부분에 히든트랙이 더해졌다. 앨범발매일 또한 한국, 일본은 1월 13일,.. 2010. 3. 18.
Burn Halo - Self-Titled Album Burn Halo. 2007년 4월,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던 그룹인 Eighteen Visions가 해체되면서 리드보컬 James Hart가 새롭게 만든 그룹이다. 입대 전에 Eighteen Visions에 관해서는 포스팅을 두개나 했었다. 해체사실을 접하고는 그 충격이 꽤나 컸다. ※ 내가 작성한 Eighteen Visions 관련 포스트 1. [Musik Hören/Rock] - Eighteen Visions! Yeah! 2. [Musik Hören/Rock] - Trustkill Records! 어쨌든, Burn Halo는 기본적으로 Eighteen Visions와 비슷한 음악노선을 따라가고 있으면서 좀 더 헤비메탈쪽인 색깔이 강화됐다. 시원시원한 James Hart의 보컬은 그대로다. 내게.. 2010. 3. 9.
Richy Nix - In My Head(Single) 캐나다 출신 랩퍼, Richy Nix. 단순한 힙합랩퍼는 아니고 rap rock을 구사한다. 언더에서 활동하다가 3월 20일에 Note To Self라는 EP를 메이저 레이블에서 처음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2010년 1월 26일에 아이튠즈에 공개된 디지털 싱글, In My Head가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들어 듣기 힘들어진 rap과 rock의 조화라서 신선하다. 랩과 기타리프 등이 잘 어우러져서 누구나 멜로디를 흥얼거릴만한 요소가 있다. Richy Nix - In My Head 2010. 3. 8.
Godsmack - Cryin' Like A Bitch 매우 따끈따끈한, Godsmack의 신곡, Cryin' Like A Bitch. 정말 대단하다. 어깨가 덩실덩실~! 곧, 정규앨범 The Oracle이 공개된다. 왠지 느낌은 대박! 아....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헤드뱅잉을 유도하는 이 리드미컬하고 시원한 느낌이란. Godsmack - Cryin' Like A Bitch(Single) Released : February 23, 2010 2010. 3. 7.
Finch - Bury Me Finch. 내 음악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밴드. 이따금씩 갑자기 확~땡길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이 그래. 근무는 아직 50일도 넘게 남았고, 마의 50대는 깨지지도 않고. 어쨌든 이 곡은 예~전부터 공연하고 싶었던 곡중 하나. 차라리 이럴바엔 어디 그냥 묻어줘. Plz, bury me. p.s. 근데 Finch형들은 앨범 언제쯤 나오는걸까? Finch - Bury Me 2010. 3. 3.
Violent Soho - Jesus Stole My Girlfriend 호주출신 개러지, 그런지 밴드 Violent Soho. 인지도가 높은 밴드는 아닌데 요즘 슬슬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그들이 2008년에 낸 앨범, We Don't Belong Here의 수록곡인 Jesus Stole My Girlfriend이다. 조만간에 2010년 신보를 낼 예정. 완전 기대중이다. 간만에 내 스타일의 무식한(?) 밴드를 만난 것 같아서 설렌다. 뭐, Nirvana와 비교하는건 말도 안되지만....그래도 좋다. 이 곡은 너바나느낌이라기 보단 팝펑크스럽긴 하다. Violent Soho - We Don't Belong Here(2006) 미국 락차트 및 라디오에서 그럭저럭 인기를 얻고 있는 곡, Jesus Stole My Girlfriend. Violent Soho .. 201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