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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대학생, 2006~200870

한 해 최고의 축제, 연고전(고연전..???)이 다가온다!!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고전!!!(고연전)이 불과 몇 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연고전을 즐기기 위해 학교에 입학했다.'는 누가 들어도 말이 안되는 소리에 축제 기간에는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즐기는 이들에겐 이십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축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연고전은 나름 그 역사가 깊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양교의 축제이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에 따르면, 1956년에 첫 연고전이 열렸다고 한다. 그 보다 전에, 두 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와 보성전문학교는 1927년에 '조선축구대회'라는 이름으로 시합을 갖기도 했다. 현재는 야구, 농구, 축구, 빙구(-_-아이스하키..), 럭비 총 5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갖고 있으며 이틀 동안 진행된.. 2007. 10. 2.
빠르게 흘러만 가는 시간 늘 고민과 번민 속에 살아서 그런지 시간은 요즘 더더욱 빠르게 흘러간다. 나름 널럴하게 수강신청을 했다고 생각하는 데도 불구하고 전공과목 2과목이 계속 괴롭히기 때문인지 뭘 해도 마음이 편치가 않다. 며칠 전에 본 회계시간 퀴즈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 같다. 나름 공부한다고 했는데...부족했나보다. 부쩍 비오는 빈도가 높은 요즘이다. 대체 하늘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하늘은 늘상 흐리기 일쑤이며 비를 퍼붓는다. 지나간 늦여름에 지독하게 비가 와서 '정말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에 접어들었구나' 싶던데, 그 우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 하다. 난 비오는 날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우울해지기 때문이다. 근데 요즘에야 느끼는데 가끔은 그 분위기가 참 좋더라. 무식하.. 2007. 9. 30.
회계. Accounting. 애증의 대상. 회계. 입학할 때는 이 학문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게다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회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여러가지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머리만 지끈지끈 아프지 않을까', '약간은 천(賤)한 학문 아닌가' 등등... 하지만 경영학도에게는 피할 수 없는(미이수 시에 졸업불가) 과목이기에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저번 학기에 회계원리(Ⅰ)을 수강했다. 생전 처음 접해보는 '차변, 대변'. 교수님 왈, "이유는 생각하지마라. 외워라." 처음 베이스를 이해보다는 암기로 깔고 가야하는 부분이 몇몇 있었기에 나의 거부감은 더더욱 증폭되었다. 그 후로 이어지는 내용들 또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 한 학기 동안 다른 과목과는 달리 그 중요성 때문에 3차에 걸친 .. 2007. 9. 22.
아프간 인질 석방.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진 것. 드디어 길고 긴 탈레반과의 줄다리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아니, 사실상 끝났다. 방금 전에 생존한 인질들이 모두 석방되었다는 속보가 TV와 인터넷뉴스 등을 통해 타전됐다. 일단 기뻤다. 사람 목숨은 그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는 것. 비록 모두가 살아나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무엇이 남은 것일까. 이들도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기 때문에 꽃목걸이 목에 걸며 금의환향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소중한 목숨 살렸네'하고 끝내기엔 여론이 만만치가 않다. 일단, 이번 사건은 개신교에 대한 일반 국민의 증폭된 반감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몇몇 개신교 단체에서 그동안 일삼아온 무분별한 선교활동에 여러 사람이 거부감을 느껴왔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 2007. 8. 28.
신선한 유튜브. 그리고 당황스런 '인종차별성 댓글'. 유튜브.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그 이름. 요즘에는 포털사이트 뉴스란을 살펴봐도 이 유튜브 동영상을 그대로 링크하여 해외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다. 참 신선한 변화다. 내가 유튜브를 알게 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도 꽤 됐다. 거의 사이트 launch시점과 비슷하게 가입을 하고 소위 말하는 '눈팅'을 즐기곤 했는데...어느 순간부터는 직접 몇몇 동영상을 업로드하게 되었다. 일단 영어가 공통어이기 때문에 언어적 장벽을 무시할 순 없으나...뭐 고차원적인 컨버세이션이 요구되는 곳이 아니기에 편하게 접근했다. 처음 업로드를 시작한 분야(?)는 당연히 내가 항상 즐겨 파일공유를 통해 다운받곤 했던 뮤직비디오. 전세계인이 이용하기 때문에 웬만한 건 정말 다 올라와있다고 해도 과.. 2007. 8. 28.
군대가 다가온다. 그리고 여러 생각들. 드디어 개강이 다가오고 있다. 2007년 2학기. 그리고 군대가기 전 나의 마지막 학기. 왼쪽과 같은 모드로 얌전히 학교 도서관에 앉아 공부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쯤되니 뭘해도 연결되는 것은 '군대'라는 말 뿐이다. 뭐 대학 동기들 중에는 이미 옛날옛적에 입영하여 전역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소수 있지만...막상 입대를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선 꼭 그렇지만도 않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이번 7월을 기점으로 하나둘씩 훈련소로 떠나기 시작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내 나이 어언 21살. 내년이면 22살이다. 많은 사람들은 22살인데 군대안갔다고 하면 "무슨 일 있어요? 아직도 안가다니...."라고 말을 하지만 실상 내 주위만 놓고 보면 그렇지가 않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그렇고, 대학 동기.. 2007. 8. 27.
드디어 텍스트큐브로 갈아타다! 드디어 갈아탔다. 요즘엔 귀찮아서 그다지 블로깅에 열을 올리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많은 생각을 쏟아낼 곳이 필요할 때 나를 위한 배설구로써 그 역할을 다 해주었기에 간간히 블로그를 오가곤 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텍스트큐브' 정식 발표 공지! 재빨리 갈아타게 되었다. 일단 난 '파워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것들만 신기하게 바라봤다. 역시나 내적으로 많은 업데이트가 있어서인지 예전에 태터를 쓸 때 쓰던 몇몇 플러그인이 잘 동작하지 않았다. 이런 것은 뭐...텍스트큐브가 더 일반화 되고 그에 맞춰 개발자 분들이 플러그인 개발에 힘써주면 금방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 블로그라는 매체는 참 대단하다. 난 그닥 활용을 하고 있진 못하지만, 어느새 대중의 여론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써 언론에.. 2007. 8. 25.
이열치열! 무더운 여름밤, 화끈한 공연 보러 오세요! 이번 일요일(8/12)에 있을 제가 속한 밴드 About Memories의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딴따라쑈!(with Peach Allergy) 8/12(日) 07:00p.m. @홍대 DGBD \ 5,000(One Free Drink!) 아래 그림을 클릭해서 확대해 주세요^-^ 2007. 8. 10.
아프간? 선교? 결국은 피랍...참나 나 참...기가 막힌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또 벌어졌다. 아프간에서 한국인이 피랍되다니... 섣불리 판단하긴 뭣하지만, 또 기독교 교인들의 선교활동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아니 전쟁통에 나라가 쑥대밭인데 사지에 왜 발을 들여놓는 것인가? 그래, 그들은 '하나님이, 그 곳의 불쌍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그들에게 하나님이 국가보다 먼저인 것은 인정하나 자신들의 활동이 부를 수 있는 악영향은 생각못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앞세운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용감하게 아프간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의도 자체는 아주 좋다. 봉사활동을 통해 파탄에 빠진 아프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교도 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서 참 기뻐하실.. 2007. 7. 20.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by Prof. 이호창) 지나간 현충일, 이호창 교수님의 생산운영관리 보강+종강 시간. 경영학과 대선배 및 現 독일계 컨설팅 펌 SAP의 한국지사장으로 현업을 뛰고 계신 분으로서, 제자이자 후배인 우리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나름 느끼는게 있어서 손수 받아적었다. by Prof. 이호창 1.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명실공히 1인자가 되고, 다른 분야로 골고루 지식을 확보한다. 2. 자신의 미래를 아버님과 항상 상의한다. 3. 외국어는 최소한 2개 이상을, MS Office와 Internet을 능숙하게... 4.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하라. 술치, 음치, 몸치는 그 자체로 패배자이다. 5. 건강은 꼭 지킨다. 건강해야 장기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다. 6. 자신은 여자가 아니라 사회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평등하게 평가 받는다. 7... 2007. 6. 27.
블로그 리뉴얼 완료! 역시나 이번 리뉴얼의 모토도 '음악'. 좀 더 보기 좋은 인터페이스와 웹페이지 로딩 속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행착오를 겪었다. 태터툴즈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완료. 이제는 태터툴즈가 아닌 '텍스트큐브'라는 새로운 포멧으로 변한다고 하는데...내심 기대된다. 항상 노력하는 태터&컴퍼니의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린다. '잿빛미소'님의 스킨과 플러그인들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그림파일도 그리 많지 않아 나름대로 customizing하여 이번 리뉴얼에 사용하게 되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한결 깔끔해지고, 로딩속도도 미미하게나마(?) 개선된 것 같다. 보다 양질의 포스팅으로 내 글창고가 채워져가길 소망하며..^-^ I LIVE TO PLAY, I PLAY TO LIVE! 2007. 6. 27.
불법 mp3 다운로드는 결국.... 얼마 전에 Scars of Life라는 밴드를 알았다. 얼터너티브, 뉴메탈 쪽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는데, 예전 생각(?)도 나고...해서 계속 듣고 있었는데(물론 mp3로..), 어느 덧 이 밴드의 근황이 궁금해져서 웹사이트를 들어가봤다. http://www.scarsoflife.com 2005년 앨범 'What We Reflect' 이후에는 더이상 새 앨범도 없고, 웹페이지 화면도 2005년에서 멈춰진 듯 했다..."역시나 망했구나.."이런 생각을 하다가 혹시나 해서 Forum에 들어가봤다. 그리고 이러한 공지글을 보게 되었다. ----------------------------------------------------------------------------------- I guess this d.. 2007.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