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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이렇게 살아요. 2010년 2월 27일, 생일을 맞은 후임을 위해 일석점호 전에 생일파티! 그리고 한 컷 :) 그리고 2월의 마지막날! 야간방범근무를 나가기 전에 후임이 갖고있는 선글라스로 돌려가면서 장난을 좀 쳐봤다. 마지막으로, 중대장포스가 작렬하는 나! 2010. 3. 1.
이 곳은 어디인가, 나는 또 누구인가.. 나는 오늘도 역삼동에서 밤을 불사릅니다....ㅠㅜ 내일은 오랜만에 철야....^^^^^^^^^^^^*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2. 28.
나의 군생활에 적극 활용하는 엑셀 나는 요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두달도 안남았는데, 내 머리는 신병 때 보다 더 짧다. 지나치게 가혹한 두발관리 강요(?)때문에 그러하다. 작년 前서울지방경찰청장이신 주청장님의 미친듯한 '용모복장 단정강조'로 일선 중대에 죄다 비상이 걸리고, 난리가 난건 사실이다. 그 때 부터 머리를 조금이라도 기르는건 상상도 안했다. 신병시절에 봤던 왕고급 고참들의 장발머리를 보며 '나도 짬밥 먹으면 저렇게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시간은 거꾸로 흘렀다. 전역을 두달여 남겨둔 지금의 내 머리는 훈련소 때와 전혀 다를바가 없다. 요즘도 용모복장과 관련된 부분은 계속 강조되고 있고, 우리 중대는 자체적으로도 중대원 용모복장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매주 월요일을 용모복장단정의 날.. 2010. 2. 27.
노병가 13화(정식연재 前) 이번 화를 마지막으로 '정식연재前 노병가'는 막을 내린다. 그 후에 야후!웹툰에서 정식계약을 맺고 처음부터 살짝 다른 내용으로 연재가 시작된다. 이번 화에서 그려지는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앞 풍경과 점호 풍경은.....하아............ 기수 현황 또한 그럴싸하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야후웹툰에 있는 정식연재분을 포스팅하겠음. 2010. 2. 26.
8. 남자라면, 결론은 의무경찰...?! [의경블루스 - 8] 남자라면, 결론은 의무경찰...?! 요즘 여기저기에 의경지원 홍보포스터가 나붙기(?) 시작했다. 며칠전에 특별외박을 나가면서 지하철을 타려는데 붙어있어서 일단 카메라에 대충 담아봤다. 이 포스터는 지하철역, 지구대 및 파출소 등 경찰관련기관과 여러 공공기관의 홍보게시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얼마 전에 강민경, 박가희가 전의경홍보대사가 되면서 상부에서 본격적으로 전의경인력확보에 나섰다는건 알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이 포스터에 있는 '남자라면, 결론은 의무경찰!'이라는 강렬한 문구는 사실인가. 1. 포스터 왼쪽을 크게 채우고 있는 경찰홍보대사, 탤런트 최원준씨가 입고 있는 정복. 일반적인 전의경은 당연히 보급도 안되고, 입을 일도 없다. 특별한 곳에 근무(ex.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2010. 2. 26.
Violent Soho - Jesus Stole My Girlfriend 호주출신 개러지, 그런지 밴드 Violent Soho. 인지도가 높은 밴드는 아닌데 요즘 슬슬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그들이 2008년에 낸 앨범, We Don't Belong Here의 수록곡인 Jesus Stole My Girlfriend이다. 조만간에 2010년 신보를 낼 예정. 완전 기대중이다. 간만에 내 스타일의 무식한(?) 밴드를 만난 것 같아서 설렌다. 뭐, Nirvana와 비교하는건 말도 안되지만....그래도 좋다. 이 곡은 너바나느낌이라기 보단 팝펑크스럽긴 하다. Violent Soho - We Don't Belong Here(2006) 미국 락차트 및 라디오에서 그럭저럭 인기를 얻고 있는 곡, Jesus Stole My Girlfriend. Violent Soho .. 2010. 2. 24.
The Locos - Jaula De Grillos 나에게도 생소한 밴드, 노래.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됐는데 저절로 흥얼흥얼거리게 됐다. The Locos는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7인조 스카펑크 밴드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꽤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소개할 곡은 2006년 앨범인 Jaula De Grillos의 수록곡들인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다. 오랜만에 느끼는 스카펑크~ The Locos - Jaula De Grillos(2006) 나의 favorite, Condenados. The Locos - Condenados '저항하라!'란 뜻인 곡, Resistiré. The Locos - Resistiré 2010. 2. 24.
Godsmack - Whiskey Hangover 두 말이 필요없는 미국의 뉴메탈, 헤비메탈 밴드, Godsmack. 2009년 중순에 'Whiskey Hangover'라는 디지털 싱글 하나를 내놓았다. 아직 정식앨범은 발매가 안된 상태이다. 2010년 발매인데, 이 싱글이 차트에서 나름 선전했다. Whiskey Hangover. Godsmack의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아주 잘 드러나는 곡이다. 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2월말에 또 하나의 싱글을 낸다고 한다. Godsmack - Whiskey Hangover 2010. 2. 21.
나의 동반자들. 우리에겐 일반군인의 총과 다름없는 무전기 2개, 핸드폰, 그리고 아이팟터치. 금지물품 아니니깐 혹시 모르는 이상한 오해는 금물!......*_* 얘네들이랑 같이 딱 두달만 더 참자! 화이팅! 2010. 2. 19.
7. 2010년을 버텨야하는 당신을 위한 선물. [의경블루스 - 7] 2010년을 버텨야하는 당신을 위한 선물. 음력설을 기점으로 진정한 2010년이 시작됐다. 나에게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의 해가 왔고, 올 한해 어떤 일이 있을 것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기록을 실행에 옮겨봤다. 일단 기본적으로 서울청 소속 전의경들은 '처음과 같이 항상 영원히' ㅈ됐다. 생각나는대로 대충 적어놓아서 빠진 것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근데 뭐, 큰 집회가 어디 한두개여야 빠짐없이 기록하지. 1. 늘상있는 5월 노동절 - 노동절과 11월 전국농민대회는 경찰이 오래전부터 긴장해서 연례행사처럼 준비하는 클래식한 양대집회. 2. 촛불집회 2주년 - 이건 올해 할지 모르겠음. 작년 1주년 때는 광화문 길바닥에서 자던 기억이 새록새록....... 3. 노.. 2010. 2. 19.
노병가 11, 12화(정식연재 前) 이번 화는 19禁 내용도 있음. 이런게 정식연재前 버전을 보는 맛이랄까.......극도의 리얼리티(?)가 살아있음.외박귀대와 관련해서 어디에서나 쓰이는 명언이 등장한다. "두 손은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바로아래의 첫컷부터 시작되는 극사실주의. 취사반 '미싱'([의경 블루스] - 6. '예씁니다!'를 아시나요?(전의경 언어백서) 참고)장면. 타일바닥, 큰솥, 식용유통, 반바지 + 맨발 + 경찰단화 = 짬밥먹은 전의경들의 전형적인 패션. 그리고 그가 한 손에 들고 뿌리고 있는 하늘색 치약. 손이 보이지 않게 미친듯이 바닥을 솔로 돌리는 사람들. 정말 놀라울 정도의 싱크로율. 2010. 2. 18.
특박의 스멜이 느껴진다... 설연휴가 끝나면서 길고긴 특별방범기간이 막을 내렸다. 특별방범기간에는 딱히 휴일도 없고, 매일매일 추운 밖에서 낮과 밤을 불문하고 길고긴 방범근무가 계속 됐다. 아..정말 힘들었다. 서울청장님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방범근무방식이 바뀌었고, 나 개인도 '중대수인'이라는 보직덕분에 '꿀을 빨다가' 하루에 7~8시간씩 밤낮으로 사방을 걸어다니며 정신을 못차리고 살았던 것이다. 이런 가혹한 근무(?)를 하면서 '아, 이렇게 힘들게 굴리는 걸 보니 특박을 줄법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설연휴에도 아무런 소식도 없고, 지방청에 근무하는 학교후배도 '전혀 특박관련 소식은 없다'고 얘기해서 절망에 빠져있었다. 이런 가운데,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본청(경찰청)에서 특별방범기간에 고생한 전국 전의경 상설중대에 ..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