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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Guetta - Sexy Bitch(feat. Akon) One Love란 2009년 앨범으로 세계의 댄스플로어를 점령했던 프랑스의 하우스 DJ, David Guetta. 우리나라에서도 유명세를 많이 탄듯하다. 난 클럽같은 곳 보다는(사실 가본적도 없음) 집이나 여타 실내공간에서 일렉트로니카음악을 어렸을적부터 즐겨왔기 때문에 실제 댄스플로어의 유행은 '카더라통신'을 통해 전해들을 뿐이지만, David Guetta의 명성은 자자했다. 요즘도 iTunes 다운로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이 곡을 소개한다. 일단, 곡이 수록된 앨범부터 소개. David Guetta - One Love (Released : August 21, 2009) Tracklisting 1. When Love Takes Over 2. Gettin' Over 3. Sexy Bitch 4... 2010. 1. 26.
Red Hot Chili Peppers. 전설같은 밴드, Red Hot Chili Peppers. RHCP.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83년에 만들어진 funk, alternative 밴드. 감칠맛 나고 독특한 베이스, 기타, 드럼, 보컬의 조합으로 많은 아류밴드를 낳고 많은 이들에게 추앙받고,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다. 좀 안타까운 일은 레드핫 형님들의 음악색깔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던 John Frusciante가 2009년에 탈퇴했다는 것.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던 것은 아니고, 그의 음악적 발전과 방향을 존중해서 다른 밴드 멤버들도 곱게 보내줬다고 한다. 내는 앨범 마다 평단과 팬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마약사건 등으로 저마다의 인생굴곡이 참 심한 밴드. 하늘과 땅을 오가는 굴곡진 인생이 모두의 귀를 즐겁게 하는 독특한 음악들을 만들어내지 않.. 2010. 1. 26.
1. 의경? 전경? 니들 대체 뭐냐? [의경 블루스 - 1] 의경? 전경? 니들 대체 뭐냐? Q. 의경? 전경? 너희들은 대체 누구냐. 사람들은 우리에 대해 잘 모른다. 물론,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2008년 중순에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는 "대체 우리 앞을 막아서는 저 X놈새끼들이 뭐하는것들이냐?"라는 궁금증을 많은 사람들에게 불러일으켰다. 보통 사람들은 '의경은 현역과 무엇이 다르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근데, 엄밀히 말하면 의경도 현역이다. '현역'이란 단어는 징집·소집 및 지원 등에 의하여 상비군(常備軍)에 편입되어 실제로 군에 복무하는 일 또는 복무 중인 인원을 의미한다. 엄연히 부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숙영생활을 하고, 전쟁이 발발하면 총을 들고 뛰어나가며 외박과 휴가.. 2010. 1. 25.
이고그램 자아상태 분석표 지난 18일, 경찰서 강당에서 우리 경찰서에서 숙영하는 전의경을 대상으로 인권교양이 있었다. 교양의 메인테마는 자아상태 분석이었다. 그렇게 접하게 된 이고그램 자아상태 분석표. 아래는 결과분석, 난 M자형으로 나왔다. 강사님은 일반적으론 한 특징이 강조되어 나온다던데...역시 난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건가.... 난 양육적 어버이(NP)와 자유스런어린이(FC)가 많이 강조되어 나왔다. 간단한 강사님의 요약을 빌리자면, NP가 높은 사람은 굉장히 관대한 사람이란 것. 그것은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에게도...좀 뜨끔했다. FC가 높은 사람은 노는걸 좋아하는, 끼가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뭐 자유분방하고 놀기 좋아하는 건 누구나 그렇지 않나? 배우자는 반대의 그래프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좋다고 했다.. 2010. 1. 23.
전역일 관리,계산프로그램(MiliDay) 군인의 관심사는 뭐? 바로 전역. 오로지 이 날만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임이 웹서핑중에 발견한 대단한 프로그램, MiliDay. 프로그램 정보를 찾아보니 2004년에 어느 개인이 만든 프로그램이다. 굉장히 자세하고 전역일과 진급에 관련한 세세한 정보까지 다루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나머지 병역의무도 전역일과 진급기간을 잘 조절하면 맞춰서 쓸 수 있다. 내가 복무중인 의무경찰은 육군과 총 복무일수는 동일하면서 진급이 :: 이경 5개월, 일경 6개월, 상경 7개월, 나머지 수경 :: 이렇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로그램상에서 약간 조정하면 계급 또한 얼추 맞출 수 있다. 군바리 본인, 혹은 군복무중인 애인, 아들 등 .. 2010. 1. 23.
원클릭 사진합성의 세계 우와, 정말 컴퓨터 관련 기술은 날이 다르게 진보한다는걸 새삼 느낀다.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합성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물론, 아직도 그러하지만) 이젠 클릭 한번으로 인터넷상에서 합성을 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photofunia란 곳. 얼굴자동인식기술을 사용한다고 웹페이지에 명시해놓았는데, 실제로 그러하다. 깜짝 놀랐다. 심심하다면 각자 자기 사진갖고 싱크로율 한번 비교해보길. 참고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런 이미지합성사이트로는 안습닷컴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photofunia가 더 고급스러운듯. 아래는 내 사진이 만들어낸 결과물. 2010. 1. 23.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마감] 나도 예전에 초대받아서 시작한 티스토리인데, 다른 필요한 사람들을 초대하는걸 깜빡한듯. 아직 전역이 94일 남은 군인이니깐, 대민봉사 차원-_-에서 좋은 분들께 나눠드리고 싶다. 블로그 운영목적과 이메일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길-! 스팸블로그 운영을 목적으로 하거나 이름을 바꾸어서 여러번 댓글 남기시는 분들은 거절합니다. p.s. 선착순은 아니고, 댓글보고 마음가는대로(?) 초대할게요. 못받으신 분은 섭섭해하지마시길. ※ 초대장 배포 마감됐습니다 :) 2010. 1. 22.
Deftones - Headup Deftones. 내 뮤직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정말 전설같은 그룹이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CD들을 당시에 내 쥐꼬리만한 중학생 용돈 탈탈 털어서 구매하곤했던 몇 안되는 밴드. 뉴메탈이라는 장르의 선구자이며 한 시대를 주름잡는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보컬 Chino Moreno의 창법은 당시에 혁명이었다. 마치 몇년전에 Linkin Park의 보컬 Chester가 독특한 보이스로 주목을 받았던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아마 그보다 훨씬 더 혁명적이었다. 기타연주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내게는 보컬보다도 기타리스트인 Stephen Carpenter에 대한 경외심(?)이 더 컸다. 중학교 때 10만원 내외의 싸구려 일렉기타를 구입한 이후, 난 혼자서 여러 곡의 Deftones 곡.. 2010. 1. 21.
다섯살 꼬마에게...'키쯔'란? 부대에 소대장님 아들, 다섯살 현서가 놀러왔다. 여기가 엄연한 군인들의 서식처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은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뛰어다니기 일쑤이다. 밤이 늦었다. 일석점호가 끝나고 모두가 조용히 취침하는 시간, 소대장님께서는 현서에게 "저 형 따라가서 놀아~"라고 말씀하셨고, 녀석은 날 졸래졸래 따라오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좋아한다는 녀석. 난 우리 내무실 컴퓨터에 현서를 앉혔다. 많이 해본듯이 능숙하게 쥬니어네이버를 접속한 녀석. 여차저차하다가 무슨 애니를 틀었다. 한 10분쯤 됐을까, 살짝 민망스럽게도(?) 갑자기 남녀의 키스신이 잠깐 스쳐지나갔다. 난 현서에게, "우와, 쟤네들 뽀뽀하네~" 그러자 현서는, "아니야~형, 쟤네 키쯔하는거야." 키쯔 키쯔 키쯔 키쯔 키쯔 잠시 내 귀를 의심. 키쯔? "응.. 2010. 1. 18.
군대에서 받는 어머니의 편지. 오랜만에 관물함 정리하다가, 지저분하게 한쪽에 가득 쌓아둔 편지들을 발견했다. 나중에 반갑게 볼, 지금은 소원해진, 혹은 전역 후에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름이 발신인으로 되어있는 많은 편지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이게 편지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인 것 같다. 이 기분을 가끔씩 느끼고 싶어서. 추억을 반추할 수 있어서. 아픈 기억도, 좋은 기억도 모두 훗날 추억이라는 단어로 가슴 한켠에 넣어둘 수 있으니깐. 그런 와중에 손에 잡힌 꼬깃꼬깃한 A4용지. 어머니의 편지였다. 무수히 많은 편지를 내게 쓰셨지만, 이 편지는 지난 2009년 여름에 내게 보낸 과자박스 한켠에 쪽지처럼 접혀져서 있던 것이라서 나의 편지함 한켠에 변변한 편지봉투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구겨진 채로 방치되어 있었.. 2010. 1. 8.
Cavo - Bright Nights Dark Days 미국의 미주리주 출신 포스트 그런지/얼터너티브 밴드, Cavo. 나도 알게된지 얼마 안된 멋쟁이들..굉장히 이모셔널 하면서도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베이시스트가 흑인인게 좀 놀라웠다. 예~전에 한창 이름날렸던 Crazy Town도 멋쟁이 흑인 드러머가 있어서 신선했는데, 소위 백인들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rock music scene에서 흑인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뭐, 물론 마음먹고 찾아보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타이틀곡인 Champagne으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듯. 어느덧 작년이 되어버린 2009년 8월에 시원~한 앨범, Bright Nights Dark Days를 냈다. 요즘에 다시 듣고 있는데..곡 하나하나가 참 마음에 든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 2010. 1. 6.
수경 정식진급, 그리고 전역의 해가 왔다! 아..나에게 2010년이 오다니. 그저 소망에 불과했던 이 해가 실제로 다가오다니. 이렇게 생각하면 시간은 생각보다 빠른 것 같다. 자대에 전입한 2008년 8월 중순 어느날, 출동나가기 전 중대 전체가 교양을 받기 위해 출동 전 집합을 했다. 옆에 있던 지금은 제대한 고참이 조용히, "야, 여기 한번 쭈욱~ 훑어봐. 여기 있는 사람 다~집에 가야 너 집에 가." 그 때 그 절망감이란....이것 말고도, "야, 2009년도 안보이는데 2010년이 올것 같냐? 안와." "눈을 한번 지긋이 감아봐. 그게 바로 네 군생활이야." "2010년엔 기X마(경찰버스, 소위 '닭장차')가 날아다닐껄?" "2010년 오기 전에 아마 전쟁날껄..." 이와 같은 갖가지 언어폭력(?)에 시달렸다. 하지만 어느덧 그 때 정신없.. 2010. 1. 2.